들어가는 말 - 길 잃은 시대를 위하여
제1부 시민교육: 시민사회로 가는 닻을 올리다
01 아픔 속에 핀 꽃들, 당당한 조선의 여성으로 키우다 - 메리 스크랜턴
02 근대의 주역들을 탄생시킨 신학문 1번지 - 헨리 아펜젤러
03 식민지 땅에 지성의 전당을 세우다 - 호러스 언더우드
04 누가 가난한 농촌으로 갈 것인가 - 애나 채핀
제2부 공공의료: 협력과 연대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다
01 시장터에 민중병원을 열다 - 윌리엄 스크랜턴
02 백정마을로 왕진 다닌 어의御醫 - 올리버 에비슨
03 숭고한 인류애로 조선여성을 치료한 ‘평양의 오마니’ - 로제타 홀
04 버려진 이들의 어머니가 된 남도의 성녀 - 엘리자베스 쉐핑
05 조선에서 태어난 서양소년, 해주에서 결핵 치료의 길을 열다 - 셔우드 홀
제3부 대중매체: 역사적 주체로 자기정체성을 세우다
01 ‘아름다운 아침의 나라’ 짓밟은 제국의 야만을 고발하다 - 호머 헐버트
02 3· 1운동 민족대표 숨겨진 34번째, ‘맨손혁명’을 증언하다 - 프랭크 스코필드
03 이름 없는 조선민초들의 삶을 기록하다 - 매티 노블
나가는 말 - 지금 우리는
부록 - 도움을 주는 책
[조선의 역사가 된 12명의 이방인들]
[메리 스크랜턴] - 아픔 속에 핀 꽃들, 당당한 조선의 여성으로 키우다
메리 스크랜턴은 기울어가는 조선의 운명을 보면서 조선 소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생각했다. 바깥세상과 철저히 차단되어 살아온 조선 소녀들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하는 듯했다. 메리 스크랜턴은 조선의 소녀들에게 여성도 자기 이름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여성도 당당히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조선의 역사가 된 12명의 이방인들]
[메리 스크랜턴] - 아픔 속에 핀 꽃들, 당당한 조선의 여성으로 키우다
메리 스크랜턴은 기울어가는 조선의 운명을 보면서 조선 소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생각했다. 바깥세상과 철저히 차단되어 살아온 조선 소녀들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하는 듯했다. 메리 스크랜턴은 조선의 소녀들에게 여성도 자기 이름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여성도 당당히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헨리 아펜젤러] - 신학문으로 근대의 주역들을 탄생시키다
아펜젤러는 부당한 압력이나 일방적 강요를 용납하지 않는 조선의 평화사상을 사랑했다. 사람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문화를 경험하느냐에 따라 그 끝이 달라진다. 조선은 종교적 열정 하나에 몸을 실어 찾아온 한 젊은이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 변화는 조선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아펜젤러는 고지식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원칙주의자였지만 새로운 변화에 늘 열려 있었다. 아펜젤러가 조선에서 발견한 보석 중의 보석은 ‘한글’이었다.
[호러스 언더우드] - 식민지 땅에 지성의 전당을 세우다
호러스 언더우드는 미국 장로교가 조선에 파견한 첫 주한 선교사다. 그는 명성황후가 시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