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I》
제1장 밀명 제국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라
제2장 2·8 거사 어린 아(兒들이 독립운동을 한다고?
제3장 고뇌 실의에 빠진 조소앙과 신규식의 밀지
제4장 결기 항일 무력투쟁의 불을 지피다
제5장 첩보 고종 독살 소식에 격분하다
제6장 북촌 모의 중앙학교 숙직실에서 열리는 비밀 회합
제7장 풍전등화 어긋나는 신호와 흔들리는 사람들
제8장 천운 서슬 퍼런 감시망과 위험천만한 모험
제9장 남산의 오포 만세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제10장 여생도 여성 독립운동가의 탄생
제11장 불꽃 다시 폭발하는 독립의 열망
제12장 경제 전쟁 상점 문을 닫아라
제13장 48인 이어지는 옥중 투쟁
제14장 오판 무너지는 일본의 확신
제15장 호소 윌슨에게 외친 독립선언서
제16장 비폭력 맨손으로 총칼에 맞서다
제17장 한성정부 독립의 열기가 다시 불타오르다
제18장 폭발 만주 벌판에 메아리친 수만 한인의 함성
제19장 염원 어찌 감히 떨쳐 울지 않을쏘냐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II》
제1부 서울·경기
수원, 개성, 강화도, 가평, 안성, 용인, 양평, 화성, 진관사, 파주, 김포, 고양, 인천, 양주, 포천, 여주, 이천, 평택
제2부 영남
대구, 부산, 합천, 마산, 창원, 통영, 함안, 김해, 진주, 안동, 영덕, 창녕, 하동, 산청, 사천, 고성, 밀양, 울산, 의령
제3부 호남
광주, 군산, 강진, 익산, 남원, 완도, 임실, 정읍, 곡성, 순천
제4부 충청·강원·제주
당진, 천안, 영동, 홍성, 청주, 서천, 괴산, 아산, 청양, 홍천, 양양, 원주, 횡성, 제주
제5부 북한
황해 수안, 평북 의주, 함북 성진·명천, 함남 원산·함흥, 평남 맹산, 평북 정주
치밀한 자료 조사와 현장 취재로 엮은 3.1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3·1운동 99주년을 맞이하던 2018년 3월 동아일보 ‘3·1운동 특별취재팀’이 꾸려졌고 기자들은 3년에 걸친 독립만세운동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3·1운동이 전개된 국내외 80여 곳의 현장을 일일이 답사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인터뷰하는 등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살아 숨 쉬는 3·1운동의 역사를 취재해 신문에 연재했습니다. 이제 그 대장정을 마치고 연재했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책에는 지면의 한계로 다 싣지 못한 얘기들을 더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업적을 보태 글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940쪽에 이르는 이 방대한 기록물을 다음과 같이 두 권의 책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I》은 1919년 1월 중순, 중국에 기반을 둔 비밀 독립운동 조직 동제사의 밀명이 각 지역에 전달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동포는 각지에서 독립을 선언하여 운동을 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이후 남쪽 제주도에서 북쪽 함경도에 이르기까지 1690여 차례에 걸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3·1운동의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II》에는 지역별 3·1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채록했습니다. 경기 용인과 화성 제암리부터 대구와 통영, 광주와 순천, 천안, 횡성, 제주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만세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머내 만세운동’과 같이 잊혀진 정부의 공식기록에서 누락됐던 독립운동의 기록과 열사들을 발굴한 것도 큰 보람이었습니다. 상하이의 비밀 독립운동 결사체인 ‘동제사’의 역할을 조명했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3·1운동의 의의를 학술적으로 고찰한 학계 전문가들의 논문을 엮은 ‘3·1운동 100주년 기념논집’도 함께 출간됐습니다. 3·1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