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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년
저자 윤동주
출판사 보림출판사(주
출판일 2016-10-21
정가 14,500원
ISBN 97889433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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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요히, 당신의 영혼에 가 닿는 울림
윤동주 · 이성표 詩 그림책 《소년》
하늘처럼, 호수처럼, 별처럼
투명하고 푸른 詩 그림책
문학사를 넘어 우리 역사와 마음에 고요히 빛나는, 시인 윤동주. 그가 1939년에 썼으며, 1941년 우리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를 출간하고자 했을 때 19편 중 한 편이었던 『소년』이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시인의 영혼과 공명하면서도 현대적인 맥락에서 그려진 이성표의 그림은 강물처럼 흐르며 우리를 어느 호젓한 호숫가로 데려갑니다. 흐르고 흘러도 어리는 ‘사랑처럼 슬픈 얼...
고요히, 당신의 영혼에 가 닿는 울림
윤동주 · 이성표 詩 그림책 《소년》
하늘처럼, 호수처럼, 별처럼
투명하고 푸른 詩 그림책
문학사를 넘어 우리 역사와 마음에 고요히 빛나는, 시인 윤동주. 그가 1939년에 썼으며, 1941년 우리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를 출간하고자 했을 때 19편 중 한 편이었던 『소년』이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시인의 영혼과 공명하면서도 현대적인 맥락에서 그려진 이성표의 그림은 강물처럼 흐르며 우리를 어느 호젓한 호숫가로 데려갑니다. 흐르고 흘러도 어리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은 하나의 사랑일 수도, 시대의 염원일 수도, 인간 존재의 자유나 그리움일지도 모릅니다.
일제 치하의 암흑기에서 ‘어둠을 밝혀 등불을 조금 내몰고’ 별처럼 빛났던 윤동주의 시. 푸른 보석처럼 빛나는 이 그림책은, 때로는 암울한 상황과 그늘진 내면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위안을 건넵니다.
“ … 동주형은 갔다. 못난 나는 지금 그의 추억을 쓴다. 그의 추억을 쓰는 것으로 나의 인생은 맑아진다. 그만큼 그의 인생은 깨끗했던 것이다.” ? 문익환
우물 속에는 …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을 졸업하며 시 19편을 엮어 우리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일제 치하에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의 시는 해방 후 194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