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누가 있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 곰의 이야기
자신만 소중하고 멋지다고 생각한 곰은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을 생각하지 않았지요.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달려나가는 아이, 다른 친구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자기 행동을 뉘우치고 친구들을 배려하게 된 곰처럼 좀 더 주변을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한 거야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아이가 있나요? 아마 아이 대부분이 그럴 거예요. 세상에 태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독점하고 자란 아이는 아직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게 어색할 것입니다. 내가 가장 멋지고 내가 가장 소중하다고 들어 왔던 아이의 눈을 갑자기 주변으로 돌리는 건 쉽지 않겠지요. 아이에게 소중한 나만큼 다른 친구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곰멋대로>는 제멋대로 하려는 아이에게 함께 살아가는 법, 남을 존중하는 법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