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네가 좋아하는 것, 꿈꾸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길 응원해!“
아이에게 보내는 엄마의 힘찬 응원이 담긴 책
어른에겐 시시하지만 아이에겐 정말 중요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아가 강해지고 취향이 생기게 되면 점점 더 그러하지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신발을 신겠다고 우기는 것도, (엄마 눈에 예쁜 머리핀은 놔두고 매일 똑같은 파란색 똑딱 핀만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것도 모두 ‘내 마음’을 인정받고 싶기 때문일 거예요.
아이 생각을 인정해 주고 마음껏 표현하도록 격려해 주는 것 그리고 아이의 엉뚱한 상상을 응원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내 생각을 인정받은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스스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마음도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지요.
[난 누굴까?]는 아이의 생각과 마음, 상상을 격려하는 선물과 같은 책입니다. 나의 생각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경험하게 해 주세요. 생각하는 아이, 존중받는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고민하면서 생각의 힘이 자라고, 표현하면서 자신감이 자라요!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해 주저 없이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 초콜릿 맛을 제일 좋아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이거야. 그거는 싫어. 내 방에는 굉장한 게 있어!”
이러한 마음은 격려와 칭찬을 통해 점점 자라납니다. 좋아하는 이유를 고민하면서 생각의 힘이 자라나고, 또 표현하면서 자신감이 자라나지요.
반면 자신을 표현하기를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는 아이들도 있지요.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늘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나의 마음을 소중히 여긴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한번 했던 이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모습, 아이의 그림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주는 모습은 아이 마음에 큰 힘이 되어 주지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