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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생애 첫 번째 시 아동 한시 선집
저자 안대회 (편역
출판사 보림출판사(주
출판일 2016-04-25
정가 15,000원
ISBN 97889433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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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 우주를 꿈꾸다
2 자연과 계절을 노래하다
3 동식물과 어울리다
4 더불어 살아가다
5 사물을 그려 내다
6 짧은 구절 긴 생각
뒷글 | 아동 한시 세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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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안대회 교수가 10여 년 공력으로 빚어낸 결정판 아동 한시 선집
― 옛 선비 140인의 어린 날의 시 약 200편
아동 한시, 그 넓은 세계로 초대한다
일반 독자들과도 활발히 소통해온 고전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특히 정갈하고 유려한 한시 번역으로 이름이 높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옛 문헌을 읽으면서 눈에 뜨이는 동시들을 모아 두곤 했는데, 그 양이 수백여 편에 이른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옮기고 지은이와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한 것이다. 김시습, 이이, 이산해, 정약용 등 유명한 선비들부...
안대회 교수가 10여 년 공력으로 빚어낸 결정판 아동 한시 선집
― 옛 선비 140인의 어린 날의 시 약 200편
아동 한시, 그 넓은 세계로 초대한다
일반 독자들과도 활발히 소통해온 고전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특히 정갈하고 유려한 한시 번역으로 이름이 높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옛 문헌을 읽으면서 눈에 뜨이는 동시들을 모아 두곤 했는데, 그 양이 수백여 편에 이른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옮기고 지은이와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한 것이다. 김시습, 이이, 이산해, 정약용 등 유명한 선비들부터 조갑동, 윤기 등 천재 시인에 이르기까지, 140인의 어린 날의 시 약 200편 모음은 문학적 가치는 물론 당시 아동들의 세계와 문화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귀한 역사의 보고(寶庫이다. 성인 작가들과 견줄 만한 작품의 수준과 더불어 소재나 주제의 넓이와 깊이는 ‘동심’이라는 이름에 갇힌 어린이와 어린이 세계에 대한 좁은 인식에 가하는 신선한 충격이기도 하다.
동몽시, 아동 한시의 재발견
천성은 본디 맷돌 사이에서 왔으나
둥글고 빛나서 동산에 뜬 달과 똑같네.
용을 삶고 봉황을 구운 진미보다는 못해도
머리 벗겨지고 이 빠진 노인에게는 제일 좋구나.
- 〈두부〉, 김시습 5세 (이 책, 268면

노인에게는 천하진미보다 부드러운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