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전문가들의 눈으로 미리 보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 _ 유재훈
1장 바이러스가 무너뜨린 미·중 헤게모니의 장벽 _ 변웅재
미·중 갈등의 새로운 국면 불가피
중국의 정치 변화는 어떻게 될 것인가
경제 민족주의 시대는 올 것인가
가속 붙을 중국의 변화
한·중, 미·중 관계는 어디로 갈 것인가
2장 새로운 위기와 10년의 기회 _ 조용준, 김경환
코로나19가 불러온 중국 경제와 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회
10년의 위기, 향후 10년의 기회: 금융 시장 개방과 자본 시장 활성화
2020년 투자 환경: 코로나19 이후 정책과 중국 경제의 미래
2020년 투자 환경: 중국 증시는 어디로 갈까
2020년 주목하는 4대 업종: 신형 인프라, 테크, 건강 소비, 비대면 경제
2020년 중국 채권 시장과 디폴트 리스크 진단
[COLUMN] 먼저 공포를 이겨낸 나라가 새로운 지위를 얻는다 _ 이벌찬
역병이 돌면 임금이 떨었다
원나라를 멸망시킨 흑사병
몽골군이 유럽에 퍼뜨린 죽음
조선과 일본에 퍼진 ‘콜레라 공포’
3·1운동을 촉발시킨 에스파냐독감
전염병 인큐베이터가 된 현대 중국
사스의 교훈
두 휘슬블로어의 평행 이론
팬데믹은 끝나도 공포는 남는다
3장 코로나19가 앞당긴 핀테크 시대의 개화 _ 정유신
금융의 디지털 혁신, 어떤 다른 산업보다 빠를 듯
‘손안의 금융 시장’, 기술 혁신, IT기업 경쟁 등이 빠른 혁신 불러와
미·영·중보다 늦었지만, 규제 샌드박스 도입 후 우리나라 핀테크도 발걸음 빨라져
‘○○페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아직 낮지만 50∼60% 급성장
주식 투자에서는 로봇이 힘 못 써, 퇴직연금과 로보어드바이저 연결하면 대박 가능성
코로나19 이후 금융 산업은 핀테크 혁신이 대세
코로나19 이후 핀테크 혁신은 기술 융합, 빅데이터가 핵심
금융업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바꿔버릴 AI 활용
20세기가 인터넷이라면 21세기는 블록체인
“동 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그러나 기회의 씨앗은 이미 싹트고 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던 2020년 1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현실로 다가왔다. 누구는 콜레라 시대의 도래를 말하고 또 누구는 스페인 독감의 재현이라 말하는 사이, 전 세계 경제는 속절없이 허물어졌다. 다우존스, 니케이, 상하이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으며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 역시 2020년 3월 19일 ‘장중 코스피지수 1439’라는 기록적인 추락을 거듭했다. 이에 각국 정부는 코로나발 ‘대공황’을 막기 위해 사상 유례없는 부양정책, 즉 돈 풀기를 시작한다.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엄청난 유동성의 시대, 과연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지도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코로나 이후, 새롭게 그려지는 경제와 투자의 미래지도
코로나 팬데믹은 이전까지 통용되었던 세계의 경제지도를 제로베이스에서 전혀 새롭게 그려낼 것이다. 이미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과 시그널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의 세상에서는 그 이전에 세계인들이 누려왔던 글로벌리즘이 종식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후퇴된 글로벌리즘 혹은 자국우선주의가 대폭 강화된 세상에서 기존의 글로벌 무역 질서와 금융 시장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간 《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가 주목한 것은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초기 큰 충격을 받았던 곳이지만 반대로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지도를 가장 빠르게 재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붕괴돼서 중국의 경제체제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우위에 서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서구 경제가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고 수정은 불가피하더라도 GVC(글로벌 생산 분업 체제가 유지되면서 중국의 내수 회복에 힘을 보태는 시나리오도 상정할 수 있다. 이 두 시나리오에 맞춰 본다면 중국 기업과 자금 조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