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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십 년 가게 2 :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
출판사 주식회사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06-10
정가 13,000원
ISBN 979119078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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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사랑하는 바이올린
안타까운 보물 상자
아름다운 인어
불행한 다리
뜻밖의 보관품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

에필로그
십 년 가게를 찾아온 6명의 특별한 손님들 이야기!
2권에서는 마법사도 깜짝 놀란, 충격적인 손님이 찾아옵니다!

“어서 오세요. 십 년 가게입니다. 우리 가게에서는 뭐든지 맡아 드립니다.”
십 년 가게의 “뭐든지”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물건일 수도 있고, 물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건이 아니면 어떤 거? 상상 이상의 굉장히 무섭고 소름이 돋는 보관품을 맡기러 온 손님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 2권에서 십 년 가게는 시간을 대가로 받지만, 시간을 주기도 합니다.

카야는 엄마에게 떠밀려 억지로 사촌 동생에게 바이올린을 줍니다. 아무렇게나 휙 던져진 바이올린을 보고, 화가 내 되찾아왔지만 막상 어디 둘 데가 없습니다. ‘절대 안 돼. 엄마가 알기 전에 바이올린을 어디다 감춰야 해. 집 말고 안전한 곳이 없을까? 아니면 누구든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맡기면 좋을 텐데.’ 카야의 이 간절한 마음에 십 년 가게가 초대장을 보냅니다. 바이올린과 음악에 대한 카야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세라는 설탕으로 만든 인어가 너무 예뻐서 먹기 싫습니다. 엄마가 버리기 전에 “우선 어디에다 숨겨야겠어.” 하는 세라에게 십 년 가게의 초대장이 도착합니다. 하지만 세라는 십 년 가게를 만나지 못합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어머니와 두껍고 높은 얼음벽을 세우고 있던 해리머 씨가 어머니 대신 십 년 가게를 방문합니다. 엄마 그리고 아들. 단추를 잘못 채운 것처럼 어긋나 버린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십 년 가게는 해리머 씨에게 말합니다.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손님이라면 의미 있게 쓸 수 있겠지요.” 눈물이 핑 도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물건이 아닌 다른 것을 맡긴 애나와 여자분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연달아 이어지고, 1권에서 등장한 다시 만드는 마법사 트루 님의 혼신의 연기도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2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마법사 텐과 카멜레온 팔레트!
색깔을 만드는 마법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