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한 권의 책을 뛰어넘어
이 책은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는 길에 기념비적이고 획기적인 성과이며 역사적인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수세기 만에 처음으로 우리는 신약성경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전례 없는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전혀 알 수 없었던 신약성경을 선명하게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묶여있던 성경을 풀어내는 동시에, 지난 1800년 동안 우리의 눈을 가려왔던 수건을 벗겨 낼 것이다. 만약 이 책이 300년대에 나왔더라면 각 세기는 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을 따르려는 그들만의 모델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1세기의 모델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역사가 진행되어 왔을 것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1세기 기독교가 과연 어땠는지에 대한 선명한 관점을 제공해 준다.
신약성경의 혼란스런 배열이 지난 1800년 동안 우리에게 가져온 폐해는 이제 여기서 끝나야한다. 이 책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우리 신앙의 원형이 무엇인지 명확한 관점을 내놓는다.
이 책은 성경을 다시 배우는 획기적인방법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 믿음의 삶을 개혁할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두 개의 서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서재에는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의 순서대로 신약 27권이 배열되어 있다. 두 번째 서재엔? 오직 이 책 한 권뿐이다.
이 책이 당신의 손에 쥐어지기까지 저자는 초기 로마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평생을 보내야 했고, 신약성경을 처음 기록된 순서대로배열하는 일에 40년의 시간을 소비하였다.
새로운 성경공부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신성불가침 영역
신학교 두 번째 해에 나는 로마에 살고 있었다. 그 전엔 성지(聖地에서 지냈는데 거기 살면서 나는 바울의 발자취를 추적했고, 그의 편지들이 기록되었던 시대와 장소들이 지금 내가 보는 신약성경의 순서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왜 우리는 바울이 기록했던 대로 그의 편지를 읽지 않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