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읽다 보면 이마를 탁 치게 되는 재치와 기발함!
방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뀌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막고 통제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를 쓴 백혜영 작가는 방귀를 소재로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상상력을 더욱 끌어올려 이 책을 썼습니다. 가볍게 웃으며 읽다가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냈지?’하며 이마를 탁 치게 되는 재치와 기발함이 이야기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이지만 촘촘한 구성과 입담으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인성의 덕목들을 일깨웁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협동의 가치를 전하는 사이다 같은 책!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힘든 요즘,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협동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에게서 방귀 뀔 자유를 앗아가 버린 엉덩이 괴물은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빼앗아 간 코로나19와 겹쳐집니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혼란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바이러스와 같은 엉덩이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가 되어 줄 것입니다.
세영이가 엉덩이 괴물을 물리칠 계획을 세우자, 왕먹보 황대호와 겁쟁이 김경민이 힘을 보탭니다. 그다음은 2학년 3반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어른들까지 모두 가세하여 엉덩이 괴물을 완전히 물리치지요. 이처럼 모두가 마음을 모아 함께하면 불가능할 것 같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는 세영이와 2학년 3반 친구들의 아름다운 의리와 용기를 통해 오늘 우리가 되새겨야 할 ‘함께하기’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전합니다.
‘라떼는 말이야’를 쏙 들어가게 하는 제대로 된 풍자의 재미!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규칙만을 강조합니다. ‘왜?’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아요. 어른이 되면 힘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