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미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그림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에밀리 하워스부스의 데뷔작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은 출간과 동시에 워터스톤스 어린이책상 우수상, 클라우스 플뤼게상 우수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둠을 무서워한 왕자님은 임금이 되자마자 어둠을 금지합니다. 어둠은 나쁜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려 백성들 스스로 어둠을 몰아내게 만든 것이지요. 어둠 금지령이 내려진 왕국에서는 인공 태양이 밤낮으로 환히 빛나고, 사람들은 밤새 놀며 어둠이 물러간 걸 축하합니다. 그러다 점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권력과 여론 조작에 대한 유쾌한 풍자를 통해 어린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고 비판적 사고를 길러 주는 그림책입니다.
오늘부터 어둠을 금지한다!
영미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그림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에밀리 하워스부스의 데뷔작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은 출간과 동시에 워터스톤스 어린이책상 우수상, 클라우스 플뤼게상 우수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둠을 무서워했던 왕자님은 임금이 되자마자 신하들에게 어둠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신하들은 갑자기 어둠을 금지하면 백성들의 반발을 살 것이라며 백성들 스스로 어둠을 싫어한다고 믿게 만들자고 조언하지요. 그러고는 곧장 어둠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은 무섭고, 지루하고, 사람들의 돈을 훔쳐간다고 말이지요. 지금까지 별생각이 없던 백성들은 갑자기 어둠이 아주 나쁜 것처럼 느껴집니다. 급기야 궁전 앞에 우르르 몰려와 어둠을 몰아내라며 아우성을 치지요. 임금님은 백성의 뜻을 받드는 척 흔쾌히 어둠을 금지합니다. 어둠 금지령이 내려진 왕국에서는 인공 태양이 밤낮으로 환히 빛나지요. 사람들은 밤새 놀며 어둠이 물러간 걸 축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