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숲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신기한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어느 일요일이었습니다. 라라는 가족과 함께 소풍을 나왔다가 시원한 숲속 고목나무 아래에서 아기 공룡을 만났습니다. 아기 공룡은 땅속 굴에서 기적처럼 잠들어 있다가 마침 라라 공주 앞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둘은 곧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기 공룡이 살던 세상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세상을 라라 공주가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숲속의 친절한 고목나무가 아기 공룡에게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도록 마법을 걸어 주어 인간 세상 몰래 구경할 수 있었지요. 라라 공주와 아기 공룡은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인간과 동물, 우정과 감정 등에 관해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네 개의 큰 묶음 아래 14편의 짧은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첫 번째 묶음은 우주와 생명의 탄생입니다.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을까, 공룡은 언제 살았고 언제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까? 라라 공주와 아기 공룡은 계속 질문을 하고 함께 답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도 분명 한번쯤은 궁금하게 여겼을 문제일 것입니다.
두 번째 묶음은 가족과 친구입니다. 라라 공주와 아기 공룡은 사람들이 엄마 아빠 언니 오빠 동생처럼 한 가족으로 모여 살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때때로 즐겁거나 화가 나거나 슬퍼하는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두 친구들은 이런 감정은 왜 생기는 것인지 또 이런 감정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세 번째 큰 분류는 호기심입니다. 깜짝 놀라거나 신기하거나 궁금하거나 고민이 되는 것은 모두 무엇을 알게 되고 알고 싶어 하는 마음과 상관이 있습니다.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에 대해 마법의 숲 친구들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네 번째 큰 분류는 동물과 식물입니다. 식물도 아픔을 느낄까? 어항 속의 물고기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