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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어의 지식 1 : 구어
저자 조제프 앙리 프레마르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0-06-18
정가 31,000원
ISBN 978898411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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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역자 서문


?파트 1? 서문

제1장 중국어 문헌
1.1 중국어 문헌의 일반적인 설명
1.2 책을 읽는 순서
1.3 여러 종류의 사전
제2장 한자
2.1 쓰인 것으로서의 한자
2.2 발음되는 것으로서의 한자
2.2.1 중국어 성조
2.2.2 중국어 소리
2.2.3 조화를 이루는 문자


● 해제


?파트 2? 구어와 구어체

제3장 구어의 문법과 통사
3.1 문법
3.1.1 명사
3.1.2 대명사
3.1.3 동사
3.1.4 다른 품사
3.2 통사

제4장 중국어의 특성
4.1 몇몇 문자의 용법
4.1.1 ‘得’의 용법
4.1.2 ‘把’의 용법
4.1.3 ‘打’의 용법
4.1.4 ‘一’의 용법
4.1.5 ‘來’와 ‘去’의 용법
4.1.6 ‘道’의 용법
4.1.7 ‘見’의 용법
4.1.8 ‘心’의 용법
4.1.9 ‘氣’의 용법
4.1.10 ‘口’의 용법
4.1.11 ‘手’의 용법
4.1.12 ‘大’의 용법
4.1.13 ‘好’의 용법
4.1.14 ‘待’의 용법
4.1.15 ‘敢’의 용법
4.2 중국어의 불변화사
4.2.1 부정 불변화사
4.2.2 확대 또는 강화 불변화사
4.2.3 지소 불변화사
4.2.4 문두 불변화사(Initial Particles
4.2.5 문미 불변화사(Final Particles
4.2.6 ‘兒’와 ‘耳’의 용법
4.2.7 ‘也’와 ‘亦’의 불변화사
4.2.8 ‘又’의 용법
4.2.9 ‘就’의 용법
4.2.10 불변화사 ‘却’
4.2.11 불변화사 ‘着’
4.2.12 불변화사 ‘倒’, ‘到’, ‘轉’
4.2.13 불변화사 ‘?’, ‘?’, ‘交’
4.2.14 불변화사 ‘可’
4.2.15 불변화사 ‘還’
4.2.16 불변화사 ‘則’과 ‘且’
4.2.17 불변화사 ‘了’와 ‘過’
4.2.18 불변화사 ‘與’와 ‘替’
18세기 선교사의 중국어 배우기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이론 위주로 문법에 대한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저 부딪히다 보면 자연스레 익힌다고 말할 것이다. 어쨌든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 이 두 가지 모두의 중요성은 부정할 수 없으나, 사람들은 모두가 보다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학습법을 바란다. 그래서 요즘은 주로 그 나라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학습법에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먼저 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으며, 실 사용례를 배움으로써 언어가 가지는 다양한 표현과 느낌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매체를 통해 언어를 배우기 쉽지 않았던 시대에 사람들은 언어를 어떻게 배웠을까? 여기 16세기에 이미 언어 학습에 있어서 예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를 위주로 문법서를 펼쳐 낸 선교사가 있다. 그 선교사의 이름은 조제프 앙리 프레마르다. 프랑스 출신 예수회 선교사인 프레마르는 예문을 통한 중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구어와 서면어가 가지는 대칭과 비대칭에 대해서도 간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책을 크게 구어와 서면어, 두 파트로 나누고 이들을 예문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가 예문을 중국의 경전들과 속담에서 주로 뽑았다는 사실은, 그가 문화적 이해 또한 언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그는 중국어의 시제를 라틴어의 시제에 끼워 맞추고자 했던 바로와 달리, 중국어 자체에 초점을 두고 3시제 체계를 주장하였다. 이러한 중국어에 대한 높은 이해에 기반한 그의 문법서는 이후 서양의 중국어 문법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깝지만 먼 나라, 그러면서도 또 가까운 나라
보통 ‘가까우면서 먼 나라’라고 하면 일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 한·중·일 삼국의 관계를 아주 잘 표현하는 말이다. 중국은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