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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 숲으로 떠나는 작은 발견 여행 - 지식은 내 친구 18
저자 페터 볼레벤
출판사 논장
출판일 2020-06-15
정가 20,000원
ISBN 978898414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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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숲으로 떠나요!

나무가 살아가는 법
나무는 어떻게 숨을 쉴까요?
굵은 나무가 다시 가늘어질 수도 있나요?
나무도 여드름이 생기나요?
나무는 어떻게 서 있을까요?

숲속의 가족
나무는 어떻게 아기를 만들까요?
나무 가족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시나요?
아기 나무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모든 동물이 가족과 함께 사나요?

숲속의 수다
나무도 말을 할 수 있나요?
숲에도 인터넷이 깔려 있나요?
새들은 무슨 말을 할까요?
야생 고양이와 사슴은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나무마다 제각각
나무는 무엇이 무서울까요?
혼자 사는 게 더 좋은가요?
용감한 나무가 있나요?
어떤 나무가 최고 기록을 세웠을까요?

나무는 목이 많이 타요
나무는 어떻게 물을 마실까요?
숲이 비를 부를 수 있나요?
숲은 어떻게 물을 깨끗하게 만들까요?
산불은 왜 나나요?

나무와 그 이웃들
떨기나무는 왜 키가 작은가요?
누가 더 높이 오를까요?
숲에 노루가 몇 마리 살까요?
왜 숲에는 꽃이 많지 않은가요?

숲속 동물은 어떻게 사나요?
맨 꼭대기에는 누가 사나요?
나뭇잎에 누가 지나갔나요?
누가 어둠 속에서 살까요?
노루와 멧돼지는 어찌 사나요?

숲속의 재주꾼
동물도 학교에 다니나요?
■ 나무도 밤에 잠을 자나요?
나무도 이야기를 나눌까요?
멧돼지는 어디다 볼일을 볼까요?
숲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나무와 숲속 동물을 만날 준비되었나요?
거리에서 숲에서 산에서, 밖으로만 나가면 만나는 나무들, 나무는 그냥 붙박이로 한 자리에 박혀 움직임이 없는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여기 섬세한 나무 통역사의 해설을 거치면 완전히 달라진다! 30년 동안 ‘숲학교’를 운영해 온 숲 전문가 페터 볼레벤은 전문지식과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나무의 세계’라는 놀라운 발견 여행을 독자가 함께하도록 끌어낸다. 편안한 휴식과 풍성한 열매를 주는 대상으로서의 나무를 넘어, ‘나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나무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상에, 나무는 우리처럼 감정이 있다. 맛을 알고 아픔을 느끼며 우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다. 가족과 학교 같은 사회를 이루고 젊은 세대를 보살피며 다른 나무를 도울 줄도 안다.
게다가 커다란 몸통에 가지와 잎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우리처럼 뼈와 혈관과 피부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비슷비슷 같아 보이는 나무라 해도 겁이 많은 녀석도 있고 용감한 녀석도 있고 실은 다 제각각이다. 알면 알수록 나무의 세계는 놀랍고 신비스럽다.

■ 나무는 서로 조심하라고 일러 주며 동물과도 냄새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적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면 적을 막을 방법을 궁리할 수 있지 않을까?
나무는 어떤 동물이 나뭇잎을 뜯어 먹으면 그 동물의 침으로 누가 자기 잎을 먹는지 알아차린다. 나무는 곧 상처가 난 자리로 쓴맛이 나거나 독성을 띤 액체를 흘려보내고, 친구 나무들에 “조심해!”라는 말을 전한다. 나무는 말을 할 수 있다! 물론 나무는 입이 없으니까 향기로 전한다. 그 향기가 주변 나무한테 닿으면 다른 나무들이 알아차리고 벌레의 공격을 대비하는 것이다.
나무들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받는다. 바로 버섯 인터넷이다. 버섯은 부드러운 솜뭉치처럼 가느다란 실로 뿌리를 감싸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