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코로노믹스 : 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우리가 가야 할 길
저자 다니엘 슈텔터
출판사 도서출판 더숲
출판일 2020-06-12
정가 15,000원
ISBN 9791190357302
수량
한국어판 서문 한국,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도 세계적 본보기가 되길
서문 코로노믹스가 다가오고 있다

제1장 허약한 경제를 덮친 코로나19
제2장 취약한 금융 시스템
제3장 최후의 충격을 안긴 코로나19
제4장 경제의 인위적 혼수상태
제5장 닫힌 문은 다시 열어야 한다
제6장 위험에 처한 환자, 유로존
제7장 누가 부채를 갚을 것인가
제8장 경제정책의 최종 단계
제9장 모두를 위한 코로노믹스
제10장 기업,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제11장 변화의 촉매, 코로나19

감수자의 글
참고문헌
더 이상 한국만 아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세계를 알아야 우리가 보인다

코로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코로나는 어느 한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코로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그 자리에 멈추게 하고 그 중심에 있는 인간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한 지역에 국한돼 있지 않다는 것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더욱더 확실해졌다. 세계는 하나로 돌아가고 있으며,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우리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계의 큰 그림을 보여준다. 특히 유럽 재정 위기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온 저자는 서구의 현 상황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한다. 유럽 단일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소위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곧 맞닥뜨릴 상황이라는 점에서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코로나 이전 우리가 향하고 있는 곳에는 미국과 유럽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한국의 상황만 아는 것은 우리에게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세상을 이끌 힘은 아시아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서구 세계는 과거의 지도력을 크게 잃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 한국과 같은 나라에 코로노믹스는 전략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국은 서구 국가에서 나타나는 반(反세계화 움직임을 생각해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법으로 경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 내 수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코로나19에 맞서는 방법을 세계에 알린 본보기가 된 것처럼, 한국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펼쳐질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도 세계에 알리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및 금융 위기 전문가답게 명확한 수치와 참고자료로 자신의 주장과 설명에 설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