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호주 올해의 청소년 도서 상
2018년 뉴 사이스 웨일스 프리미어 문학상
2018년 뉴질랜드 청소년 도서 상
꿈과 사랑이 가득한 피오니, 미소가 아름다운 애플조이
세상이 두려운 금수저 에스메랄다,
벌이 사라진 세상에서 펼치는 이들의 꿈과 사랑, 용기에 관한 이야기
『벌이 되고 싶은 걸How to Bee』은 기후변화로 벌이 사라진 세상에서 펼치는 아이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더욱이 환경 문제가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고, 아이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허름하고 보잘것없는 과일 농장 생활이 행복하기만 한 피오니를 통해서, 도시를 바라보며 허망한 욕망을 좇는 피오니의 엄마를 통해서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볼 수 있다.
슈퍼 체리의 삶을 꿈꾸는 피오니
부자를 ‘슈퍼 체리’라고 부르는 깜찍한 농장 아이 피오니. 피오니에게 슈퍼 체리는 농장의 감독이다. 피오니의 꿈은 벌이 되는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는 언젠가 과일 농장의 감독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만 되면 슈퍼 체리의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엄마는 피오니의 꿈을 짓밟고 도시로 끌고 간다. 현실적으로는 무일푼인 피오니가 농장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오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무엇이 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지를 잘 알고 그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꿀맛이 궁금한 아이
맛있는 걸 먹으면 할아버지는 종종 ‘꿀맛이다’라고 표현한다. 꿀벌이 없는 세상에서꿀맛은 동경의 대상이다. 꿀맛을 본 아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꿀맛이 어떤지 무척 궁금하다. 과연 피오니는 꿀맛을 보는 날을 맞이할까?
과일과 꽃에서 탄생한 등장인물들
농장 아이들의 이름은 다 자연에서 따왔고, 거기에 맞게 캐릭터가 정해졌다. ‘모란’을 뜻하는 주인공 소녀 피오니는 지조가 뚜렷하고 의견이 명확하다. 피오니가 마음에 품은 애플조이는 이름처럼 밝고 미소가 아름다운 소년이다. 또 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