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문] 질문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팩트 체크부터 에포케까지
바르게 질문하고 있습니까?
질문의 기초: 사실 확인 | 질문의 기본: 맥락 파악 | 그리스인들이 가치를 판단하는 3가지 방법 |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는 에포케의 지혜
[첫 번째 문] 나는 누구인가?
: 세상을 향한 질문의 시작
나를 바로 세우는 일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 ‘내가 누구인가’를 묻게 되는 순간
‘내가 아는 나’와 ‘남이 보는 나’ 사이에서
내가 의도하지 않은 나의 모습
스스로를 마주하는 일의 무게
인간에 대한 질문의 시작점 | 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
[두 번째 문]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 세상에 새겨 넣는 나의 무늬
거대한 세계관이 시작된 곳
놀라운 사유와 상상력의 중심 | 진실 같은 거짓말의 세계와 거짓말 같은 현실 세계
인간의 민낯과 본성을 마주할 용기
로고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
나는 세상에 무엇을 새겨 넣을 것인가
사람다움을 묻는 인문학의 쓸모
[세 번째 문]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가?
: 삶과 죽음의 아이러니
모든 존재와 질문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
영원한 삶에 대한 인간의 갈망 |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발버둥
잊히는 삶이냐, 기억되는 죽음이냐
인간의 삶을 선택한 오뒷세우스 |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는 것 | 죽음이 있어 의미 있는 삶
[네 번째 문] 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까?
: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멋진 주인공이 되기 위해
인생에서 주인공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 텅 빈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가?
나의 역사와 세계를 만드는 위대한 사람
당신의 삶은 귀하다 | 황제보다 영예로운 시인의 세계
[다섯 번째 문] 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 수 있을까?:
: 개인은 미약하나 시민은
나를 넘어서기 위해 알아야 하는
수천 년 인간의 본질적 삶의 태도
문명의 근원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순간,
평범하던 일상이 빛을 내뿜기 시작한다!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를 뒤바꾼 강의로 주목을 받기도 하고, 대중에게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EBS <지식의 기쁨> 등에 출연하여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저자의 인문학 수업이 인기를 끄는 데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문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정치, 인간관계, 사회제도, 문학, 법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오늘날의 개인 및 사회 문제와 엮어 해석하는 탁월한 통찰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가 진로를 고민하며 ‘나란 무엇인가’ 답하려 애썼던 시간,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고민했던 오늘날 교육의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 자본주의 시대 소비 활동,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의 문제 등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자신을 올곧이 들여다볼 수 있고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었다 이야기한다.
“바르게 질문하고 있습니까?” 물으며 시작하는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질문할 수 있는지부터 알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을 하려고 해도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런 질문을 해도 되나’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건가’ 스스로를 의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9가지 질문의 세계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질문의 기초와 질문의 기본을 알려준 다음, 질문을 한 후에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고 선택하고 판단할 것인지에 관해 그리스인들의 지혜를 전한다.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았다면, 이제 거대한 서양 고전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첫 번째 문 ‘나는 누구인가’으로 시작해 아홉 번째 문 ‘잘 적응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까지 통과하며 독자들은 자아, 인간관계, 행복, 미래, 교육,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