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출판에 부쳐] 후지이 에리 워커즈콜렉티브네트워크재팬 대표
[추천의 글] 지금 여기 있는 미래를 만나다 김아영 전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
[들어가며] 미야노 요코 전 워커즈콜렉티브네트워크재팬 대표
1장 협동으로 함께 일자리를 만들자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힘든 현실을 이겨내는 돌파구
2장 마음만 있으면 어떤 일이든 창업으로 연결된다
‘어? 이런 일도 가능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워커즈콜렉티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제공]
워커즈콜렉티브 마도리 홋카이도
워커즈콜렉티브 완모어 토쿄
[누구나 나이가 드니까]
서로돕기워커즈 엘사 홋카이도
워커즈콜렉티브 마도카 카나가와
워커즈콜렉티브 올리브 카나가와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다]
육아지원워커즈 페페페페란 쿠마모토
[건강한 삶에 도움 되기]
건강체조지도워커즈 토쿄
워커즈콜렉티브 안즈 카나가와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경리워커즈콜렉티브 어렌지 카나가와
워커즈콜렉티브 핫링크 카나가와
[‘버리긴 아까워’에서 시작한 재활용 사업]
워커즈콜렉티브 회전목마 치바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실천]
생활환경워커즈콜렉티브 그린벨 카나가와
카와사키시민비누플랜트 카나가와
[누구나 함께 일한다]
워커즈콜렉티브 풍차 치바
와코레 캐리 카나가와
3장 나답게 일하는 동료들
함께하길 잘했다! 워커즈콜렉티브
니트족을 거쳐 여기 이 일터에서 일할 의욕을 되찾다 -오다(가명(워커즈콜렉티브 코스모스
평상심을 신조로 -후쿠다 요시코(워커즈콜렉티브 미즈 캐롯
빵 만들기가 너무 좋다! 과묵한 30대 대표 이사 -노가와 유미코(워커즈콜렉티브 빵나무 아루레
40년 살면서 시야가 가장 많이 넓어졌다 -난바 에리(워커즈콜렉티브 슌
요양보호 경험이 어머니 간병에 도움이 되었다 -유자와 노부코(서로돕기워커즈 초후하코베
자신 있는 운전 실력을 살려 퇴직 후에도 즐겁게 일한다 -퇴직
“어? 이런 일도 창업이 가능해?”
노동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
각자 자기답게 일하고 서로 존중하며
일터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가꾸는 이야기
동네에 복지 서비스가 충분치 않고 부모님이나 남편의 간병으로 아내와 며느리들이 고생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다. 그 결과 부족한 복지 서비스를 사업으로 삼자고 결정했고 ‘서로돕기워커즈 엘사’를 만들었다. 장소는 마을의 단독주택을 빌렸고, 거기에서 고령자와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웃으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대표 워커즈콜렉티브이다.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길어진 노후가 커다란 불안감을 안겨 주는 시대에 오랫동안 살아온 마을에서 건강하며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깊이 연결되어 활동하는 사례다. ‘워커즈 올리브’도 동네의 주택을 이용해 소규모 주간보호 서비스를 17년 전부터 계속 해 오고 있다. 기업의 위탁을 받아 유료 노인 요양 시설을 운영하는 ‘마도카’도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드니까” 동네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사업의 내용으로 일하는 협동조합이 많다. 워커즈콜렉티브 ‘마도리’는 생협 식자재로 학교 기숙사 급식을 만들고, 도시락집 ‘완모어’는 2년마다 교대로 대표를 맡으면서 구성원 모두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육아지원워커즈 ‘페페페페란’은 그림책 전문점을 거점으로 찾아가는 이야기 모임, 그림책 강좌 등을 2006년부터 해 오다가 지금은 방과후 돌봄교실, 어린이집까지 운영한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자립생활체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동네에서 체조를 습관화하는 장으로서 자주 모임 만들기를 지원하고 지도하는 건강체조지도워커즈도 있다. 특히 고령자들이 요양보호 대상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신체 운동으로 근육이나 뼈 조직의 재생 능력을 높여 몸이 굳는 것을 막는다. 10년 이상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