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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왜냐면…
저자 안녕달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17-04-18
정가 13,000원
ISBN 979115836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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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행복한 유년을 선물하는 작가 안녕달의 신작!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의 시원한 감동에
즐거운 상상과 유쾌함을 더한 사랑스러운 그림책

끝없는 아이의 질문, 재치 있는 엄마의 대답,
한없이 넓어지는 아이의 세계!
아이와 엄마의 엉뚱 발랄한 마주이야기


바닷가 마을에 반짝, 여름 소나기가 내립니다.
엄마는 서둘러 유치원에 아이 마중을 왔지요.
집으로 가는 길, 세상이 온통 궁금한 아이는 질문을 시작합니다.
“엄마, 왜 비가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아이의 끈덕진 질문과 엄마의 친절하고도 엉뚱한 대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둘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갑니다. 그리고……
늘 오가던 익숙한 귀갓길은 어느새 환상적인 여행길이 됩니다.

질문하고 대답하며 더 넓고 깊어지는 아이의 세상!
아이는 오늘도 궁금한 게 너무 많습니다. 비는 왜 오는지, 물고기들은 입을 왜 자꾸 뻐끔거리는지, 효자손은 왜 할아버지한테만 있는지…… 매일매일 묻고 또 물어도 세상은 온통 궁금한 것투성이입니다. 집이라는 작은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한 발 내딛을 무렵이면, 아이들은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왜요?”를 끝없이 반복하는 탓에, ‘중2병’만큼 두려운 ‘왜요병’이란 말까지 생겼지요.
이맘때 아이들에게 질문이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대부분 아이의 질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올바른 답을 알려 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큰데, 답을 할수록 질문이 늘어나니 성가신 마음에 대충 얼버무리거나 얼렁뚱땅 대화를 끝내려 하지요.
《왜냐면…》에는 무심한 듯 다정한 엄마가 등장합니다. 엄마는 아이의 질문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지만, 굳이 정답을 말하려 애쓰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