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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 융 심리학이 말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시간 - 자기탐구 인문학 1
저자 로버트 존슨,제리 룰
출판사 가나출판사
출판일 2020-06-15
정가 16,000원
ISBN 978895736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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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정여울 _ 내 그림자와 함께한 나날들
들어가며 _ 우리는 모두 반쪽짜리 삶을 살고 있다
검사지 _ 내 안에 묻혀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1장. 억눌려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가지 않은 길을 탐색해야 하는 이유
그리스 로마 신화로 본 인간 내면의 문제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화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그림자 대면 훈련 1] 내가 ‘살지 못한 삶’은 무엇일까?

2장. 사랑도 미움도 모두 그림자 투사에서 비롯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떠넘기는 가장 무거운 짐
우리 내면에서 벌어지는 전쟁
영웅을 통해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다
사랑해, 그래야 내가 완전해지니까
[그림자 대면 훈련 2] 내가 떠안은 타인의 그림자 탐색하기

3장. 온전한 존재로 살라는 내면의 목소리
삼십대 중반부터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
균형을 되찾기 위한 시도
실패와 후회를 새로운 의미로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때
정신적 사춘기에 갇히고 싶지 않다면
낡은 무의식의 프로그램, 콤플렉스
콤플렉스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어제의 해결책은 오늘의 장애물
정체성의 역설
내면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그림자 대면 훈련 3] 나의 콤플렉스는 무엇인가?

4장.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것
‘가자, 가자, 가자’를 외치는 시대
멈춤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라
[그림자 대면 훈련 4] 생각과 마음의 흐름 관찰하기
[그림자 대면 훈련 5] 나는 어떤 존재인가?

5장. ‘상징’을 통해 편향된 삶을 바로잡다
가지 않은 길을 상징으로 경험하기
분열된 것을 하나로 합치는 상징의 힘
상징적 삶을 잃어버린 대가
아픈 두 다리와 대화를 나누다
엉뚱한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금지된 욕망을 해소하는 상징 의식
상징적 삶을 향한 영혼의 욕구
성적 충동을 창조력의 원천으로 바꾸다
억누르려 하지 말고 잠재력으로 존중하라
[그림자 대면 훈련
억눌려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누구나 성인이 되면 자기 내면의 그림자를 들여다보기 시작해야 한다”
융은 프로이트, 아들러와 더불어 세계 3대 심리학자로 불리지만, 그의 이론은 그 개념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인기가 덜한 편이었다. 하지만 2019년 세계적인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이 융 심리학을 모티브로 하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융의 이론에 주목했고, 앨범 시리즈에 담긴 방탄소년단의 여러 노래를 통해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그림자(shadow’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이 책은 그림자를 이해하고 이를 현명하게 다룸으로써, 그 어두운 에너지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잠재력과 창의력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모두 엄청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서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자라는 동안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어른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 남들에게 반응하는 방식 등을 배우면서 사회가 허용하는 일과 허용하지 않는 일, 자신의 상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과 포기해야 하는 일을 끊임없이 구분하고 선택한다. 이는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선택하지 못한 삶은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림자가 되어 무의식의 어딘가에 쌓이며, 어느 순간 무의식을 뚫고 나와 우리 삶을 이리저리 휘두르려 한다는 데 있다.
성인이 되어 일자리를 구하고 수입을 늘리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사회생활의 예의범절을 익히고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며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혼란스러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가면, 즉 페르소나를 벗겨낸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과연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거나, 그동안 믿어왔던 신념과 가치관, 삶의 원칙들이 갑자기 미심쩍어지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