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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토요일의 세계 : 청소년 성장 만화 단편선
저자 라일라,이동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0-06-05
정가 15,000원
ISBN 978893645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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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세계
캠프
전학생은 처음이라
옥상에서 부른 노래

작가의 말
작품 소개

「토요일의 세계」
“나는 토요일에만 이 동네에 다시 올 수가 있었다.”

청각장애인인 주인공은 농학교가 있는 동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이 많고 동네 사람들도 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네에서 살았다. 그러다 열세 살 무렵 이사를 가게 되고 장애인이 가시화되지 않은 동네, 차별이 일상인 동네에 살게 된다. 익숙한 세계와 낯선 세계 가운데 어디에서 어떻게 발붙일 곳을 찾아야 할까?


「캠프」
“새우튀김 보면 꼬리만 튀김옷이 없잖아? 그거 뭐 때문인지 알아?”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진석과 유승은 교회 여름 캠프에서 우연히 한 방을 쓰게 된다. 원해서 온 캠프가 아니라 캠프 프로그램에는 시큰둥하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은 조금씩 친해진다. 어느 날, 진석은 누나 진영과 격한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 와중에 진석의 고민이 드러나는데….


「전학생은 처음이라」
“그럼 우리 중학교 없어지는 거야?”

중학교에 두 명, 고등학교에 여덟 명. 어르신 학생들을 빼면 전교생이 몇 되지 않는 시골 학교에 전학생이 찾아온다. 전학생 지수는 학원도 편의점도 없고, 선생님도 부족해 한 선생님이 여러 과목을 맡아 가르치는 시골 중학교의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시골 학교 특유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낀다. 도시 학교와 시골 학교는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졸업하고 나면 이 학교의 운명은?


「옥상에서 부른 노래」
“되고 싶지 않은 걸 생각하는 건 편했다.
되고 싶은 게 생기니까 두렵고 무섭다.”

가정 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한 선우는 무면허로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다 사고를 내고 만다. 소년원에 갈 위기에 처하지만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의 도움으로 장기 보호 관찰 처분을 받게 되고, 센터에서 지내게 된다. 센터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도 발견하게 되는데…. 음악은 선우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