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5,6학년을 위한 아이앤북 문학나눔 시리즈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하여 아이들의 사고력, 논리력을 키우고자 한 동화이다.
당장의 문제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동화의 차원을 넘어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넓은 생각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앤북의 문학나눔 시리즈는 사회의 문제, 더 나아가 국가적 문제까지 넓은 시야로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1. 하이퐁 세탁소 원유순 글 / 백승민 그림
웅이는 베트남 엄마를 둔 것만으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장애인 취급을 당한다. 웅이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을 지적한다.
2. 고구마 꽃 조경희 글 / 흩날린 그림
영조 임금 때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고구마를 조선으로 가져와 퍼뜨리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화로, 배고픔에 굶어죽는 백성을 안타까워하는 조엄의 애민정신이 담겨 있다.
3. 나는 투명인간이다 박성철 글 / 정진희 그림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온 토이가 있어도 없는 아이 취급을 당하며,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는 고백을 통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괴로운 심정을 이야기한다.
4. 부메랑 한영미 글 / 마수민 그림
사람과 자연 사이의 공존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이골의 즘말에는 백로 도래지가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백로들의 땅을 빼앗았지만 자연의 이치대로 백로들에게 다시 돌려주게 된다.
5. 개성빵 문영숙 글 / 이상윤 그림
기태는 희망과 자유를 찾아 북한에 가서 한국으로 왔지만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하지만 기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기로 결심한다.
6.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장은영 글 / 김정진 그림
조선 말기, 개화의 기수인 한성 우체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기루는 체전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배달하면서 형과 아버지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