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무것도 아닌 숫자란 없어. 너도 자신의 좋은 점을 한번 찾아 봐.”
『One 일』에 이은 캐드린 오토시의 숫자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아무것도 아닌 숫자 0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Zero 영』도 『One 일』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색깔과 숫자만을 사용하여 매우 독창적으로 주제를 다뤘다.
크고 둥근 숫자 영은 어느 날,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몸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걸 알게 됩니다. 영은 가운데가 뻥 뚫려 있어 자신은 아무 숫자도 아니며, 셀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숫자란 없어. 너도 자신의 좋은 점을 한번 찾아 봐.”
『One 일』에 이은 캐드린 오토시의 숫자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아무것도 아닌 숫자 0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Zero 영』도 『One 일』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색깔과 숫자만을 사용하여 매우 독창적으로 주제를 다뤘다.
크고 둥근 숫자 영은 어느 날,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몸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걸 알게 됩니다. 영은 가운데가 뻥 뚫려 있어 자신은 아무 숫자도 아니며, 셀 수 있는 다른 숫자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1, 2, 3… 세면서 노는 다른 숫자들을 날마다 부러운 듯 바라볼 뿐, 친구들 속에 끼어 같이 놀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자기들처럼 돼 보라는 다른 숫자들 조언에 따라 영은 자기 몸을 밀고, 당기고, 쭉 늘여도 보고, 납작하게 엎드려 보기도 하고, 꼬고 비틀기도 하고, 급기야 꼬집기도 하고 당겨보기도 했지만 힘만 들뿐 여전히 그대로 0일 뿐입니다.
그때 영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보라는 7의 충고를 듣고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그제야 영은 자신이 있어서 100、1000、10000、100000、1000000이라는 커다란 숫자가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숫자를 세며 노는 다른 숫자들을 부러워만 하던 영이 마침내 자신의 장점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