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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아 그림의 수수께끼
저자 미하엘라 슈트라우스
출판사 한국인지학출판사
출판일 2019-01-30
정가 24,000원
ISBN 979119608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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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개정판 서문/초판 서문/이 책이 나오기까지 07
영아 그림에 담긴 여러 가지 힘 17

I. 선과 움직임

영아기 그림을 구성하는 요소들 28
사람 그림과 나무 그림 47
머리에 발이 붙은 사람, 머리에 사지가 붙은 사람 81

II. 선에서 면으로
영혼을 표현하는 매개체인 색채 90

III. 기호 그리기에서 모사하기로
구체적·삽화적인 그림 100

인간학적 주석 - 볼프강 샤트 121
참고문헌 135
부록: 우리의 육아 현장을 위한 제언 - 이정희 139
영유아기 그림 언어에 담긴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열쇠!

유아는 자신의 발달 과정을 그린다


손에 필기구를 쥘 수 있게만 되면 아이는 그림을 그린다. 끄적거리고 휘갈기고 점을 찍는다. 아이의 첫 그림 소재인 소용돌이와 직선은 곧 동그라미와 네모로 바뀐다. 이어서 곧바로 선 기둥, 나무를 닮은 사람, 머리나 몸통에 더듬이같은 발이 달린 사람을 그린다. 이렇게 자신을 그리는 아이의 자화상적 관점은 어느새 집 안에서 세상을 향하는 관찰자의 관점으로 바뀐다.

예술치료와 교육 영역에서 영유아기의 그림

예술치료와 교육 영역에서 영유아기의 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그림이 아이의 심리 상태를 바깥으로 알려주는 메시지임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는 그림으로 의사소통을 할 마음이 없다. 아이는 불완전하게 태어난 자기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생명력을 무심히 표현하면서, 오로지 자신과의 의사소통에만 관심을 가진다. 영유아기를 거치면서 아이는 골격과 장기가 꼴을 갖추고 신경계들이 분화하고 지각의 방향이 달라지고 의식이 꿈꾸는 상태에서 뚜렷한 자의식의 상태로 변화한다. 그 사이에 아이는 자신을 환경과 구분되는 개별자로 인식하게 되면서, "내 이름이 뭐냐고요? 내 이름은 나!"라고 말한다.

발도르프 교육 이론으로 읽는 유아 그림

유아 그림이 자기 안에서 제2의 탄생을 추동하는 생명 과정의 자극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라는 이해는 획기적이다. 그리고 이 획기적인 이해의 바탕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적 인간 이해가 있다. 발도르프 교육에 유아 그림의 해석을 도입한 사람은 유아 그림 해석의 체계화를 선도한 화가이자 예술교육자 한스 슈트라우스였다. 《유아 그림의 수수께끼 - 성장의 발자국 읽기》는 그의 방대한 수집품을 물려받아 연구를 계속한 미하엘라 슈트라우스의 간결하고도 깊이 있는 역작의 국역본이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