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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_북한 아이들 이야기 북한 아이들 이야기
저자 이은서
출판사 국민출판사
출판일 2011-10-21
정가 11,000원
ISBN 97889816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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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둑질을 해서라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16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1-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2. 죽어서라도 수용소에서 나가고 싶어요 38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2-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어떤 모습일까?
3. “모두 다 김매기 전투에로!” 62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3-북한에서는 왜 김일성과 김정일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할까?
4. 단 하루만이라도 실컷 먹고 싶어요 88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4-꽃제비는 왜 생겨났을까?
5. 우리는 언제까지 유령으로 살아야 할까요? 112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5-배급사회인 북한의 의식주 생활은 어떨까?
6.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을 떠나요 136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6-북한의 명절은 남한과 어떻게 다를까?
못 벌고 못 살고 차별당하는 탈북자들,
남한은 탈북자들의 ‘페루’인가
‘북한에서 꽃제비면 남한에서도 꽃제비’라는 말이 있다.
굶어 죽기 싫어서 목숨 걸고 남한으로 넘어왔다. 더 이상 북송될까 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밥을 굶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가슴은 북한에 있을 때보다 더 응어리져 있다. 정부 지원이래야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인 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조선족보다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취직했다 해도 남한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은 멀기만 하다. ‘부적응자’, ‘난민’, 심지어 ‘간첩’이라는 남한 사람들의 편견은 탈북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결국 이런저런 일자리를 떠돌며 남한 사회의 밑바닥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어떤가. 교육열 높은 남한 사회 아이들을 따라가기엔 장벽이 너무 높아 보인다. 일자리 때문에 부모가 돌볼 겨를이 없는 아이들은 결손가정 자녀나 다름없이 자라야 한다. 이 아이들이 남한에서 만들어갈 미래 또한 희망차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탈북자들은 다시 짐을 꾸리고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야겠다고 한다. 남한에 남은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서는 배고팠지만, 혼자는 아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수많은 의견이 있지만 탈북자는 같은 민족이다.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절실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차별 없는 시선은 너무나 절박하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는 탈북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탈북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북한과 통일, 우리의 이웃이 된 탈북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주는 책이다. 오랜 기간 탈북 어린이들이 실제 겪은 일을 취재하여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서 자랍니다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요?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수가 2만 천 명을 넘어섰고, 중국 등 제3국에서 남한행을 기다리는 사람 수만도 10만 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