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과학자 정약전과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만나는 즐거움!
휴먼어린이 ‘맨 처음 어린이 인문고전’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고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이 흠뻑 빠져 읽으면서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시리즈는 단지 고전을 쉽게만 풀어 쓴 것이 아니라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습니다. 첫 번째 책 《정약전과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를 간 정약전이 책에서 읽은 지식들보다 검은섬 아이들의 살아 있는 지식이 얼마나 값진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식들을 보물을 꿰듯 하나하나 기록하며 엮은 《자산어보》에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역사 동화입니다. 바다를 품고 새로운 희망을 써 내려간 정약전과 그 기록의 보고 《자산어보》를 검은섬 아이들과 함께 펼치는 짜릿한 모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약전과 《자산어보》, 흥미로운 이야기로 새롭게 읽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천주교인, 자연과학자로 이름 높은 정약전. 그리고 정약전이 천주학 사건으로 흑산도에 유배를 가 있는 동안 쓴 《자산어보》. 이 책 《정약전과 자산어보》는 《자산어보》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내용에 김해등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한 역사 동화입니다. 전체적인 큰 흐름은 역사적 사실을 따르되, 아이들에게 낯설 수 있는 《자산어보》를 작가의 해석과 추측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어릴 적 섬에서 자란 ‘진짜 바다 사람’, 김해등 작가의 개성 넘치는 문체와 이야기 구성으로 정약전이라는 인물과 《자산어보》는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재기발랄하게 구사하는 작가의 풍부한 사투리와 속도감 있는 문장은 박학다식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정약전 캐릭터와 톡톡 튀는 아이들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작가의 마음에 짙게 내재된 퍼덕퍼덕 살아 있는 바다 경험과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쓰여진 배경은 깊은 곳에서 그렇게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