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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헌법을 꿀꺽 삼킨 사회 - 튼튼한 나무 36
저자 최정호
출판사 (주씨드북
출판일 2020-06-01
정가 13,000원
ISBN 979116051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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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잘 먹겠습니다!

첫째 마을
헌법의 마음 숲
이야기보따리 풀기
헌법 전문은 헌법의 마음
치즈였다가 고양이 손톱이었다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둘째 마을
춤추는 민주주의의 동굴
꿀벌의 춤이 아름다운 이유
케이크 함께 먹기
바위를 뚫는 물방울 이야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셋째 마을
허생의 섬
치킨 한 마리로 세상 읽기
허생전을 어떻게 볼까?
도전! 경제를 성장시켜라

넷째 마을
재스민의 사막
ㅇㄱㄹㅇ ㅂㅂㅂㄱ
내 품위를 지켜 주는 법
인권을 꿀꺽 삼킨 헌법

다섯째 마을
통일과 평화의 고원
북한 주민은 외국인일까?
엉킨 실타래 풀기
평화적 통일과 민족의 단결
관계의 그물망 속 대한민국
세계로 뻗는 대한민국

마지막 마을
전문과 본문 사이 국경 지대
공주님과 왕자님
못다 한 이야기
우리가 꿈꾸는 나라

여행 뒷얘기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부록
내가 만드는 헌법 전문
지금 여기,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헌법을 위해
우리나라에는 무려 5000개에 달하는 수많은 법이 있어요. 도로교통법, 초·중등교육법, 건축법, 먹는물관리법 등. 그런데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법 중에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법은 ‘헌법’이라고 말해요. 헌법이야말로 법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법 중의 법’이라고 얘기하지요. 왜 그럴까요? 그건 헌법에는 국가 정체성과 국민의 권리와 의무뿐만 아니라 국가의 통치 구조까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헌법은 ‘국가를 만드는 법’인 거예요. 흙으로 도자기를 빚듯 헌법으로 우리나라를 세웠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 모두는 헌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해요. 하지만 헌법은 다른 법에 비해 조항이 적은 편임에도 130개나 되는 조항을 가지고 있어서 선뜻 들여다보게 되지는 않아요.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우리 앞에 한 문장이 홀연히 보이는데요. 그 문장은 바로 헌법 맨 앞에 있는 ‘전문’이에요. 헌법을 만든 이유와 헌법이 지향하는 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 문장이지요. 헌법의 마중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헌법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을 먼저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문을 맛보기 위해서는 이 책을 봐야 하고요. 이 책은 헌법 전문을 냠냠하는 먹방 여행기거든요.

헌법 먹는 물고기와 함께 떠나는 전문 먹방 여행
헌법 전문을 어떻게 먹냐고요? 도대체 무슨 맛이냐고요? 그건 헌법 먹는 물고기에게 물어보세요. 헌법 먹방의 주인공은 바로 빠알간 물고기이거든요. 전문을 찾아내 맛있게 삼키는 물고기를 따라 헌법 전문 섬을 돌아보며 전문에 담겨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낼 거예요. 헌법 전문 섬은 여섯 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첫째 마을인 ‘헌법의 마음 숲’에서는 헌법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얘기해요. 둘째 마을인 ‘춤추는 민주주의의 동굴’에서는 헌법이 표방하는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다뤄요. 셋째 마을인 ‘허생의 섬’과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