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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만 알래
저자 권정생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05-21
정가 11,500원
ISBN 978895461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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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삼베 치마
우물
삼베 치마
감자떡
골목길
들남새
꾀꼬리
제비
논두렁 콩 심으기
리어카
할머니와 맥고모자
방물장수 할머니
방천둑
제2부 누나 사는 동네
딸기
조각달
패랭이꽃
살구
꽃가마
꼬부랑길
누나 사는 동네
피고물떡
제3부 일 학년
쑥절편
소꿉놀이
강냉이
영이 생각
일 학년
고향 집
얼굴
운동화
발자국
학교 갔다 오니까
제4부 강아지오 염소 새끼
꽈리
다람쥐
옥수수
강아지와 염소 새끼
송아지
봄 호박 넝쿨
나만 알래
참외 장수
개울물
맘속에 계셔요
겨울과 이파리
출판사 서평
“시는 200편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죽기 전까지 예쁜 동시집 한 권에 싣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한 가지 소망은 들어주시겠지요.”
1967년 3월 5일 서른한 살의 권정생 선생이 일본에 있는 형수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일부이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의 안상학 사무처장이 2011년 일본에 살고 계신 선생의 형수를 방문해 찾은 이 편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편지이다. 시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묻어나는 이 편지는 선생께서 두 번의 큰 수술 끝에 의사로부터 2년밖에 살지 ...
“시는 200편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죽기 전까지 예쁜 동시집 한 권에 싣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한 가지 소망은 들어주시겠지요.”
1967년 3월 5일 서른한 살의 권정생 선생이 일본에 있는 형수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일부이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의 안상학 사무처장이 2011년 일본에 살고 계신 선생의 형수를 방문해 찾은 이 편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편지이다. 시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묻어나는 이 편지는 선생께서 두 번의 큰 수술 끝에 의사로부터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때 썼다. 목숨의 심지가 줄어드는 때에, 권정생 선생은 소망을 담아 동시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손수 동시들을 묶은 것이 바로 『동시 삼베 치마』이고, 이 책은 지난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오늘, 선생의 동시집 『동시 삼베 치마』를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독하기 힘든 사투리를 알기 쉬운 시어로 바꾸고, 총 98편의 시 가운데 42편을 엄선하여,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을 담아 『나만 알래』라는 이름의 동시집으로 새로이 엮어낸다. ‘예쁜 동시집’ 하나 갖기를 소망했던 권정생 선생의 꿈이 성취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단지 선생의 꿈이 성취되는 것일 뿐 아니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선생의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