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이래 나는 동화를 씁니다
1. 요술 방망이
2. 아기 오리
3. 짧아진 솔잎
4. 친구
5. 아빠의 도우미
6. 엄마의 첫 운전
7. 가시나무꽃
8. ‘동화’라는 아이
9. 빛바랜 사진
10. 선물
11. 두 송이
12. 한글 사랑
13. 텃새
14. 엄마는 참!
15. 할머니, 옛날이야기 해 주세요
16. 백일장
17. 아빠가 대신해 준 방학 숙제
18. 할아버지!
19. 흥택이의 독도 여행
20. 그때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 어린이에게 주는 가장 큰 힘
- 어린이 그리고 어른을 위한 20편의 창작동화 모음집
문학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그 순수함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르가 바로 동화이다. 송영규 저자는 이러한 순수함을 가진 동화를 매우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
밤이면 저자의 집은 ‘이야기의 집’이 되었다. 어머니가 그냥 들려주는 숱한 이야기는 어린 저자의 마음에 절절하게 와닿았고 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그리고 어떻게 그 상황을 대처하면 좋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세계를 여행했다. 그런 분위기 탓이었을까. 그 당시보다 훌쩍 커, 어른이 된 저자는 동화를 쓰고 있다.
『아빠의 도우미』에는 총 스무 편의 단편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게을러서 씻기조차 싫어하는 아이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장벽이 있는 오리네 집 이야기 그리고 한글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이야기들까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가 『아빠의 도우미』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