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00%! 시종일관 웃음 터지는
동민이와 엄마의 아슬아슬한 신경전!
피아노면 피아노, 미술이면 미술, 운동이면 운동…. “우리 동민이라면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엄마의 기대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충족시킨 적 없던 동민이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해내고’ 맙니다. 치킨을 먹다가 임시로 붙인 새 금니를 꿀꺽 삼킨 것이죠. 엄마는 금니를 찾아가면 비용을 더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동민이의 똥을 뒤져 금니를 찾기로 합니다. 그런데 똥에서 나온 금니를 소독만 해서 입안에 그냥 붙인다니, 동민이의 근심이 커져만 갑니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똥 맛이 나면 어떡하죠? 친구들이 입에서 똥 냄새가 난다고 놀리면요? 좋아하는 옆 반 여자아이가 코를 막고 뒷걸음질한다면 정말 어떡하나요?
《금니 아니고 똥니?》는 어떻게든 금니를 되찾으려는 엄마와 차마 똥과 함께 나온 ‘똥니’를 입에 붙일 수 없어 엄마 몰래 학교에서 똥을 누려는 동민이 사이의 신경전을 유쾌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1인칭 화자 동민이의 입장에서 하루 사이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는 마음이 유쾌한 문장으로 펼쳐집니다.
동민이가 겪은 일들과 이를 서술하는 동민이의 심리에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온갖 생각이 절로 떠오르게 하는 치과 의자에 앉아 공포에 떨며 치료를 받았던 어린이라면, 똥 싸는 모습을 반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이른 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갔던 어린이라면,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고는 조마조마한 마음에 전전긍긍했던 어린이라면 절절히 공감하고 웃으며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이없고 속상한 일이 만든 ‘웃프고’ 재미난 이야기!
유머러스한 태도가 전하는 신선한 위로!
치킨을 먹다가 저도 모르게 금니를 꿀꺽 삼킨 것, 동민이가 신문지에 싸 놓은 똥을 엄마가 나무젓가락으로 뒤적거리는 것, 엄마와 친구들 몰래 학교에서 똥을 싸기 위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모두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