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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몽땅 잡아도 돼? - 푸른숲 새싹 도서관 21 (양장
저자 알렉스 그리피스 글, 그림,김선?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20-01-31
정가 12,000원
ISBN 979115675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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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곤충은 내가 다 잡을 거야!”
사람들의 작고 무신경한 행동이 생태계에 무서운 영향을 미친다!
주말과 방학이 되면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들판으로 여행을 떠나요. 넓디넓은 자연 속에서는 학교와 도시 안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두루두루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어느 특정 계절에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해요. 여름이면 바다와 시원한 계곡에서 해수욕과 캠핑을 하거나, 겨울이면 눈썰매장과 스키장을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것처럼요.
그중에서 혹시 ‘여름’과 ‘숲’이라고 하면 번뜩 떠오르는 체험 활동이 있지 않나요? 바로 ‘곤충 채집’ 말이에요! 누구라도 한 번쯤은 기다란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들고 산으로, 들로 곤충을 잡으러 돌아다녀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줄을 맞춰 가는 개미들을 가만히 관찰하거나, 가을이 되면 곳곳에 보이는 잠자리를 향해 슬쩍 집게손가락을 들어 세워 보기도 하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조지도 밤낮으로 곤충 채집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할아버지를 따라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가 곤충의 매력에 폭 빠져 버렸거든요. 온종일 생각나는 것도 모자라서 꿈속에까지 꾸물꾸물대는 곤충들이 총출동했지 뭐예요? 결국 조지는 다음 날 아침이 밝자마자, 온갖 채집 도구를 챙겨서 들판으로 뛰쳐나갔답니다.
온종일 곤충을 잡으러 뛰어다니고 나니, 해질 무렵에는 비밀 기지가 곤충 유리병으로 꽉 차게 되었어요. 뿌듯해진 조지는 다음 날도 곤충 채집에 나서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다음 날의 들판이 전과 다르게 조용하기만 한 거예요. 꽃도, 나무도 왠지 축 쳐졌고 온 들판이 생기를 잃은 것만 같았지요. 한참을 고민하던 조지는 깨달았답니다. 들판에 곤충이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을요!
《몽땅 잡아도 돼?》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 식물, 각종 곤충 등 생태계 구성원 각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생태계가 원활하게 굴러가기 위해서 자그마한 곤충들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