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머리말
1장 일과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미래를 위한 일 | 모두를 위한 문제 | 개인자본의 감소 |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 일을 하는 기준의 변화 | 효율성보다 고유성 | 내면과 외면이 일치하는 일 | 삶과 일의 일치 | 일을 한다는 것과 돈을 번다는 것 | 일은 관계의 출발 | 보이지 않는 일 |
2장 관계의 시대, 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돈의 가치 변화 | 돈을 벌기 위한 일 | 얼마나 벌어야 행복한가 | 필요 이상의 소비 | 욕구의 성찰 | 시간의 독점 및 분할 | 보이지 않는 돈 | 돈과 일의 분리
3장 사람을 위한 경제는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사람을 위한 일 | 사람의 가치 변화 | 거래가 아닌 선물 | 보이지 않는 사람 | 사람을 위한 경제 | 시스템보다 사람 | 시스템의 주체는 사람 | 사람을 위한 시스템 |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봐야 | 자원이 아닌 자산 | 자산의 역할
4장 보이지 않던 것들의 귀환, 공동체를 다시 쓰다
혼자 살 수 없는 존재 | 분배를 통한 성숙 | 공동체에 보이는 일 | 공동체에 보이는 돈 | 공동체에 보이는 사람 |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 개인적 공감에서 사회적 공감으로 | 함께사니즘 | 사회적 자존감을 높이자 | 공동체에 보이는 나눔
참고자료
배제되고 보이지 않게 된 일, 돈, 사람을 사회와 공동체로 불러내기
오늘날 일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우선하는 시대가 되었고 심지어는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버는 사람만 가치 있게 보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돈이 되지 않는 일과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게 숨어버리게 된다. 돈 역시 교환 수단이자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쌓아두기 위한 수단이 되어 순환되지 않고 숨어버리게 된다. 그리하여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경제는 성장만이 유일한 기준이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경제 성장을 위해 집중화하는 과정에서 배제되고 보이지 않게 된 일, 돈, 사람을 마을 안에서 보이도록 해서 보이는 나눔이 일어나도록 하자고 말한다. 경제를 성장시켜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경제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나눔을 눈에 보이도록 활성화시켜서 경제가 순환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마을과 지역에서 경제가 순환하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먹고사는 일’과 관련해 어떤 관점과 태도를 지니게 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왜곡시키고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성장이 멈춘 시대, 삶과 경제를 다시 쓰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로 잡고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업자 수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어서 1929년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 후퇴라고 이야기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태가 쉽게 회복되기 어렵고 회복되더라도 과거 고성장 흐름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상대적으로 나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세계적 흐름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전시재정을 편성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의 변화, 기본소득 필요성, 세계화의 후퇴 등이 거론되면서 고성장 시기의 삶의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