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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이 밝혀낸 요청과 부탁의 기술
저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0-05-28
정가 14,800원
ISBN 9788960517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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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마음부터 움직여라

1부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

1장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가 왜 이리 힘들까
도와 달라고 말할 때 우리 뇌는 진짜 고통을 느낀다|도움을 청할 때 느끼는 5가지 사회적 고통

2장 거절당할 걱정부터 하게 되는 이유
무엇이 도움받을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게 만드는가|한 번 거절당했다고 포기하지 마라|한 번 도움받았다고 망설이지 마라

3장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호감을 얻는다
내가 도와준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도움을 주면 어떤 이득이 생기는가|베풀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베풀면 나쁜 상황이 좀 더 나아진다|더 많이 도울수록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다

2부 삶의 무기가 되는 도움 청하기 기술

4장 도움 요청에 숨겨진 본질적인 모순
도움을 요청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어쩔 수 없이 돕는가, 진심으로 원해서 돕는가|부탁은 어떻게 불편한 강요가 되는가

5장 필요한 도움을 얻기 위한 4단계
Step 1 당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대방이 알아야 한다|Step 2 당신이 도움을 원한다고 상대방이 믿어야 한다|Step 3 상대방이 당신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Step 4 상대방에게 당신을 도와줄 여력이 있어야 한다

6장 굴러오는 도움을 발로 차는 사람들
당신을 돕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게 만드는 짓들|난감한 부탁도 성공시키는 방법은 따로 있다

3부 서로 돕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7장 ‘우리’는 ‘남’이 아니다: 내집단 의식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집단을 구분하는가|외집단 편향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들|아웃사이더를 인사이더로 바꾸는 기술

8장 남을 돕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이야: 긍정적 정체성
우리는 자신에 대해 어떻게 아는가|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는가|긍정적 자기 평가를 위한 심리 전략들|‘타인을 돕는 사람’이란 어떤 의미인가|당신이 아니라 상대에게 집중하라|상대의 도움이 유일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알려라
스티브 잡스가 고집과 독단으로 똘똘 뭉친 폭군형 리더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그는 199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도움 청하기’를 꼽았다. 잡스는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야말로 꿈을 꾸기만 하는 사람과 꿈을 실현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본문 43쪽 즉 내게 필요한 도움을 잘 얻어 내는 역량이야말로 최고의 성공 전략인 셈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부탁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들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 무능력하거나 뻔뻔하게 보일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뇌는 이런 불편한 감정을 육체적 고통처럼 인식하기도 한다.(본문 24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유독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잘 얻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덕분에 이들의 성과와 결과물은 항상 탁월하다. 놀라운 점은 이들의 부탁을 받으면 ‘마치 내 일처럼’ 돕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대체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동기과학센터 부소장을 맡고 있는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박사는 신경과학과 사회심리학을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의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에 입각해 원하는 도움을 잘 얻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흔쾌히, 진심으로 돕고 싶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념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보다 당당하고 세련되게 부탁하는 방법, 언제든 누구에게든 ‘예스’를 얻어 낼 수 있는 요청의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필요한 도움을 잘 얻어 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예스’를 얻어 내는 요청의 기술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주 의회 서기직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한 의원이 그의 재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물론 프랭클린은 어렵지 않게 재임명되었지만 그 의원과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의원이 희귀한 책을 소장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