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금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
금박은 복식과 직물에 금의 화려함을 더하여 장식석을 가미하는 섬유공예 기술 중 하나이다.
금박 공예는 왕실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복식, 쓰개류, 장신구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특히 삼국시대 유물에서도 금박 관련 공예품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세공 기술 또한 상당히 뛰어났다.
<한눈에 보는 금박>은 이렇듯 뛰어난 우리의 전통 공예인 금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금박의 역사’, ‘금박의 다양한 쓰임새’에서부터, ‘금박의 제작 과정’과 ‘금박장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눈에 보는 금박>은 공저자들의 깊은 성찰과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특히 금박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한눈에 보는’ 시리즈물 특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인 김기호 선생의 금박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냄으로써 대표적인 금박 작품의 제작 과정을 사진과 영상(QR코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금박의 현재를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인 김기호 선생의 인터뷰를 소개하였다. 전통을 잇는 장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전통의 계승과 현주소 그리고 나아갈 방향까지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