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민물고기 몸 이름 알기
우리 땅을 흐르는 크고 작은 강줄기들
1. 물속 세상 물속 친구들
2. 어떤 물에 어떤 물고기가 살까?
버들치를 아시나요?
아직 갈겨니가 주인이라면......
피라미, 만세를 부르다
붕어랑 잉어는 어떻게 살았을까?
3. 우리 학자들이 발견한 민물고기
자랑스러운 그 이름, 참종개
미호종개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한강과 임진강에서만 사는 가는돌고기
아프게 톡 쏘는 친구, 퉁사리
놀라운 만남, 임실납자루
부안 댐에 수몰된 부안종개의 운명은?
4. 우리나라에서만 살고 있어요
산란탑을 만드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순박한 시골 각시 같은 각시붕어
멋진 그 이름, 쉬리
언제 사라질지 모를 감돌고기
고양이 눈, 꾸구리
알과 새끼를 정성스레 보살피는 꺽지
중고기도 조개가 있어야 할 수 있어요
씩씩한 청소부, 돌마자
5. 탐구하자, 우리 민물고기
아주 가 버린 서호납줄갱이
다시 살아난 종어
차가운 물에서만 사는 천영기념물, 열목어
한강에만 사는 황쏘가리
미꾸리는 창자로도 숨을 쉰다
버들붕어는 싸움 고기
누가 봐도 무성누 가물치
송사리 별명은 눈쟁이
은어의 한살이
눈물겨운 아비의 사랑, 가시고기
꼬치동자개도 이 땅에서 살 자격이 있어요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 민물고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 민물고기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로 지정한 우리 민물고기
■ 5장으로 나누어 소개한 우리 민물고기 이야기
1장, ‘물속 세상 물속 친구들’에서는 물속 생태계가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야기해요.
2장, ‘어떤 물에 어떤 물고기가 살까?’에서는 강물의 구조와 흐름을 설명하고 강물의 곳곳에 사는 가장 대표적인 종을 골라 생김새와 생태를 이야기해요.
3장, ‘우리 학자들이 발견한 민물고기’에서는 우리나라의 어류학자들이 신종을 발견하기까지의 극적인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요.
4장, ‘우리나라에서만 살고 있어요’에서는 이 세상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을 다뤄요.
5장 ‘탐구하자, 우리 민물고기’에서는 아주 특별한 생태 습성이 있는 우리 민물고기들과 과학적인 연구 성과들을 알차게 실었어요.
■ 진짜 같은 생생한 민물고기 그림
글을 쓰신 이완옥 박사님과 함께 성인권 그림 작가님은 여러 차례 민물고기 채집을 다녔어요. 최상류에서 하류까지 부지런히 다니며 많은 민물고기를 만났고, 사진으로 찍어 두었답니다. 또 채집한 물고기들을 수족관에서 기르며 그리는 데 참고하기도 했어요. 이런 정성 덕분에 비늘 하나까지도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진답니다.
■ 물속 세상 물속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자!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민물고기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이완옥 박사님은 ‘서호납줄갱이’처럼 멸종되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가 더 생기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민물고기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머지않아 어름치, 열목어, 감돌고기, 부안종개, 꼬치동자개 등 많은 물고기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