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내가 할 수 있어!
남자 일, 여자 일이 따로 있을까요?
-아빠표 떡볶이
어린이의 의견도 존중해 주세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왜 노인을 공경해야 할까요?
-할머니의 코 고는 소리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어요.
-할머니와 컴퓨터
외국인 노동자는 왜 우리나라에서 일을 할까요?
-함께해요, 우리들의 파티
여러 문화가 모여 한 가정을 이루기도 해요.
-내 이름은 다문화
돈이 모든 것을 이뤄 주는 건 아니에요.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아!
피부색이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행복한 외계인 학교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친구가 생겼어요!
“인권이 뭘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권리를 인권이라고 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숨 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처럼 인권의 소중함을 종종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갈수록 각박해지고 험해지는 세상에서 인권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요.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는 그 누구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때문에 우리는 모두의 인권이 똑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약자와 소수자까지 아우르는 사회를 지향해야 합니다.
‘인권’이라 하면 거창하고 어려운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인권 교육은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이지요. 마치 공기처럼 말이에요.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주변의 사소한 일들이 모두 인권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편견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 하나의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다름의 가치를 말하다.”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은 다름의 가치에 대해 말합니다.
시험 문제처럼 정답과 오답이 있는 게 아닌데 ‘틀리다’고 하는 건 자기가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만 정답이라는 큰 착각이 바탕에 깔린 말입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틀리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는 하지요.
이렇게 ‘틀리다’는 말을 자주 잘못 사용하다 보니 우리 마음도 점차 그렇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와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기와 다른 점에 대해서 인정하거나 포용하려 하지 않지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범하는 다르기 때문에 틀리다는 편견에 맞서,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