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장 코로나 시대, 삶이 바뀌었다
01 중국 우한에서 태어난 괴질, 전 세계를 삼키다
02 코로나19는 무엇이고 백신은 언제 개발될까?
03 갑자기 중요해진 개인위생
04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
05 빠르게 자리 잡아가는 재택근무
06 학교에 가지 않는 ‘홈에듀케이션’의 시대
07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사라졌다
08 그 어느 때보다 세진 정부의 힘
09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필요해졌다
10 과학의 시대, 전문가의 시대
2장 코로나 시대, 경제가 달라졌다
01 K-메디컬 스마트케어 뜬다
02 홈오피스 산업이 뜬다
03 유통 산업, 온라인이 석권할 것인가?
04 부상하는 온라인 에듀케이션 산업
05 기로에 선 공유경제
06 직격탄 맞은 여행·관광 산업
07 코로나로 흔들린 대중교통 산업
08 ‘현금 없는 사회’가 온다?
09 ‘이자 없는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
10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대중문화 산업
3장 코로나 시대와 투자의 미래
01 목표 수익률, 낮게 잡아라
02 증권 시장 주도주가 바뀐다
03 길리어드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
04 코로나 시대 주도할 국내외 IT 기업은?
05 급부상하는 자율주행차
06 ‘방콕 시대’에 주목받는,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07 스포트라이트 받는 온라인 유통업체
08 원유, 금, 구리, 식량 등 원자재의 향방은?
09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이 될까?
10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 전망은?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삶, 경제, 그리고 투자
코로나19는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넉 달이 되어간다. 그사이 위기도 있었지만 생활방역 단계로 접어들 만큼, 적어도 한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한풀 꺾인 듯해 다행스러운 마음이 든다. 불편한 호흡, 안경 위 뿌옇게 서리는 김, 말할 때의 답답함이 이제는 익숙해진 듯도 하다. 변화에 대한 몸의 적응이 이렇게나 빨랐던가. 이 역시 ‘앱노멀’의 ‘뉴노멀화’라고 볼 수 있을까. 그럼에도 마음을 쉬이 놓을 수 없는 건 내일을 알 수 없어서다. 많은 학자들이 언급하듯, ‘코로나 시대’, ‘코로나 이후의 시대’가 사상 초유의 위기인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다. 무엇보다 바이러스의 종식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일상생활은 물론 내가 발붙이고 있는 경제 활동 영역과 산업 분야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힘들다. 과거 있었던 대공황, 석유파동, 금융위기 사태의 경우에는 적어도 국가 간 상품과 사람의 이동은 가능했다. 반면 바이러스는 소비, 생산, 교역, 이동, 모든 것을 마비시킨다. 국가에서 돈을 풀어도 소비를 하러 나갈 수 없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당장만 해도 항공과 여행 등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야 하는 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관련한 수많은 일자리가 증발하는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의 현장밀착형 진단과 전망
CEO가 스크랩하는 기획 시리즈 ‘코로나 임팩트’를 책으로 만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도 세계는 그 이전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 미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의 진단이다. 우리는 실로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거리두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는 아직 요원해 보인다. 경제와 산업과 금융 모두 코로나19 이후 정신없이 요동치고 있다. 유통은 온라인으로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