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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주사기 6 : 항우본기
저자 사마천
출판사 도서출판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출판일 2020-03-16
정가 18,000원
ISBN 979119694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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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초나라 후예 항적의 등장
진승과 유방이 군사를 일으키다
항량의 부상
항량, 정도에서 죽다
항우, 거록을 구원하다
장함이 항우에게 귀의하다
유방, 항백에게 도움을 청하다
패공이 항왕에게 사죄하다

제2장. 서초패왕으로 부상하다
항우가 유방을 한중 땅에 봉하다
한왕 유방, 관중을 차지하다
항왕의 책사 범증이 숨지다
유방이 부상하다

제3장. 절정에서 몰락하다
항왕이 사면초가에 빠지다
항왕, 자결하다
우리의 시각으로 시대의 고전을 다시 읽는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세계 최초로 삼가주석 번역은 물론
새로운 관점의 주석까지 추가한 《신주사기》 출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사마천의 《사기》 본기 12권과 이에 주석을 단 대표 주석서 《집해》, 《색은》, 《정의》를 번역한 새로운 사기를 출간했다. 《신주사기》 9권이 그것.
사마천의 《사기》는 〈세가〉나 〈열전〉의 일부 장면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재미있는 책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제대로 알려고 하면 방대하고도 난해한 역사서다. 예로부터 《사기》를 풀이한 수많은 주석서들이 난무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수십 종의 주석서 중 대표적인 주석서가 남조 송나라 배인(裵?의 《집해(集解》와 당나라 사마정(司馬貞의 《색은(索隱》, 당나라 장수절(張守節의 《정의(正義》를 꼽는데 이를 삼가주석(三家注釋이라고 한다. 삼가주석을 보지 않고 《사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삼가주석은 본문보다 방대하고 동양 고대 사상과 제도, 관습 등에 해박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데, 때로는 사마천의 본문과 충돌하기도 한다. 그래서 삼가주석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사기 연구의 길이기도 하다.
그간 일본 명치서원(明治書院에서 1973년부터 《신역한문대계(新譯漢文大系》의 하나로 《사기(史記:전 15권》를 간행한 것이 중국어권 이외의 나라에서 수행했던 가장 방대한 사기 편찬사업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사기》도 삼가주석 전체를 완역하지는 못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사기연구실에서 번역하고 신주를 단 《신주사기》는 중국어권 이외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사기》 본문과 삼가주석을 모두 번역하고 새로운 관점의 〈신주(新註〉까지 달았다. 롯데장학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는데, 이번에 간행된 본기만 9권이다. 〈지〉, 〈표〉, 〈세가〉, 〈열전〉까지 모두 간행되면 총 40권을 상회하는 방대한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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