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_나는 쓰는 사람입니다
1. 일상이 책쓰기다
할아버지와 케이크 | 꿈같은 소리 하고 있네 | 대수롭지 않은 순간들이 주는 황홀함 |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 길, 그리고 사람 | 참새야 날아라 | 나무가 좋다 | 좋은 시간 다 날렸네
2. 기꺼이 쓰겠다는 마음
쓰지 않는 자의 위기 | 치명적인 좀약, 변명과 핑계 | 작가는 되고 싶고, 글은 쓰기 싫고 | 문제는 HOW가 아니다 | 쓰는 삶의 축복 | 지금의 발견 | 달라지길 원한다면
3. 누가 뭐래도 새벽이다
거대한 전제 | 머리를 비우고 몸을 움직이다 | 그냥자라 | 시간이 전부다 | 견디는 힘 | 작가가 되길 바라지 말고, 작가의 삶을 살아라
4. 쓰고 읽었다, 모든 것이 달라졌다
글 쓰는 삶이란 | 누구를 위해 쓰는가 | 세상을 보는 눈 | 쓸 수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 메마른 가슴에 눈물이 | 오늘 쓴다, 삶을 갖는다 | 작가처럼 바라보기
5. 쓰는 삶을 위하여
일단 앉아라 | 내 글을 써라 | 카운슬러가 되어라 | 독자! 독자를 잊지 마라 | 지금 당신이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징징거리지 마라 | 연습, 또 연습하라 | 답은 알고 있다 | 극복해야 할 세 가지 방해요소 | 배리어(barrier 증후군
마치는 글_문장노동자를 위하여
작가는 되고 싶고, 글은 쓰기 싫고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한 줄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간절하다 말하면서도 쓰지 않는 날이 허다하다. 쓰지 않는 사람이 작가 될 수는 없다.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살 빠지는 약을 찾기보다 운동을 하는 것이 지당하고, 독서법 찾아 헤매는 시간에 한 줄이라도 읽는 것이 현명하다. 책을 쓰는 방법을 사람마다 다양하게 주장하겠지만, 원론은 하나다. 오직 글을 쓰는 것뿐이다.
작가라는 간판과 그것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성공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에 따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빠른 결과만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작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작가가 되겠다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글쓰기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비법은 없다. 글쓰기는 오직 글쓰기로부터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쓴다
“누가 읽지 않아도 좋고, 평가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쓰는 동안 행복하고, 다 쓰고 나면 뿌듯하다. 나를 위해 쓴다. 글 쓰는 첫 번째 이유다.”
저자가 글 쓰는 첫 번째는 이유는 바로 ‘나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나를 위해 쓴다는 말은 대충 써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내 멋대로 쓰는 게 아니라 내 멋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공감받는 글을 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위한 글이 곧 타인을 향한 글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꾸준히 쓰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가지각색의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그들은 글쓰기를 좋아한다. 때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다시는 쓰지 않을 거라 결심하는 때도 없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쓸 것이다. 여러분도 글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
나도 얼마든지 쓰겠다
“글로 적으면서, 책에 담는 과정에서, 삶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잘 썼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