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국제경제: 코로나19,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인가?
1. 웰컴 투 오자크
시장의 인질이 된 중앙은행|카페인에 취한 기업들|네버엔딩 스토리
2. 달러 패권의 균열
3. 코로나19 이후 최상의 시나리오
4. 금수저, 흙수저 갈릴 글로벌 경제
5. 비트코인과 초인플레이션 사회
6. 파괴적 현실 앞에 선 글로벌 금융시장
국내경제: 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모델은 쇠퇴하나?
1. 장기성장률 저하와 국내외 환경의 변화
장기 성장률 저하와 한국식 모델|국내외 환경의 변화
2. 코로나는 경제공황의 전조일까?
급격한 수요의 감소|회복은 언제일까?
3. 개미들의 전투, 자영업의 급격한 변화
4. 개인의 파편화와 디지털 사회의 부상
5. 양극화의 심화와 사회적 기업의 출현
부동산: 코로나 위에 서 있는 부동산, 지금이 변곡점인가?
1. 코로나19 사태는 부동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까?
견고함을 더해 갔던 부동산 패러다임|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하여
2. 끌어올려 왔던 요인과 끌어내릴 요인
견고한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던 몇 가지 요인|끌어내리는 요인들
3. 예상되는 몇 가지 시나리오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현재까지의 대응 상황
4. 부동산 변화의 양상
단기적 생존게임_급매물, 부실채권, 부동산 경매시장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나?
1.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기획하기
어둠의 눈과 지혜의 눈|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좋은 바이러스’
2. 공생의 질서와 인간의 존엄성
팬데믹 위기, 아직 오지 않았다|생태계의 질서와 인구 문제
3. 100세 인생, 기초부터 새롭게 인재를 키우자
“100세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라.”|미래의 교육 혁신
4. 온라인 사회, 인생의 황금 비율을 찾아라
재택근무가 늘다|소비의 변화와 새로운 일거리|근로자 의식에서 프리랜서 의식으로|1인 가구와 ‘사회적 거리두기’|비대면 영역의 확장, 대면 관계의 활력
5. 지금의 절박함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되는 티핑포인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를 덮었다. 처음에 코로나19 뉴스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주식시장이 언제 반등할 것이냐’에 상당 부분 맞춰졌다. ‘생명과학의 눈부신 성취에 힘입어 인간은 이미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지 오래다, 그렇다면 이제 고민할 건 과거 전염병 사례를 감안해 바이러스 공포감이 정점을 찍는 시점을 계산하는 일, 글로벌 경제가 언제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지 찍기만 하면 된다’는 시각이었다.
하지만 중국 외 지역의 확진자, 사망자가 빠르게 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동금지 명령이 떨어진 미국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의 경제가 멈춰 섰고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래 최대 불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코로나19 이후’를 염두에 둔 질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어쩌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 가운데 하나인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이미 바꿔 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하에 사회 전반의 기술 혁신 수용도가 극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는 부분이다. 온 사회가 이미 우리 곁에 대기하고 있던 신기술을 압축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법적, 문화적 규범부터 교육과 경영, 행정, 정치 등 모든 분야에 연쇄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본질적인 거부감 덕에 유지돼 왔던 20세기 사회의 문법이 순식간에 흐트러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는 우리가 그동안 너무도 당연시 여겨 왔던 삶의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기존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라!
무엇보다 변화의 깊이와 속도에 압도되지 마라!
마이크 타이슨의 말처럼 누구나 얼굴을 크게 한 대 강타당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획이란 걸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많은 이들이 얼굴을 크게 강타당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