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일기장을 넘기며 /
- 40년이 흘렀어도 그날은 매년 찾아오고, 그날 그곳에 있던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
1. 꽃잎 지던 날 /
- 광훈은 금남로에서 시위대를 향한 공수 부대의 발포를 목격한다.
2. 어둠 속에서 /
- 아빠와 광훈이 잠자고 있는 동물원 숙직실을 공수 부대원들이 덥친다.
3. 누군가는 동물을 돌봐야 /
- 무사히 밤을 보낸 광훈과 아빠는 하루를 동물 돌보는 일로 다 보낸다.
4. 방랑하는 마음 /
- 공수 지대장 최열 중위가 동물원을 찾아와 두 사람이 하는 일을 돕는다.
5. 얼음과자 만들기 /
- 보급이 끊긴 동물원을 위해 또다시 최열 중위가 나서서 도움을 준다.
6. 아픈 백곰 화이트 /
- 공수 부대 후퇴로 광주는 질서를 되찾고, 시민군 윤상원이 찾아와 함께 동물을 돌본다.
7. 우리를 잊지 마세요 /
- 마침내 그날은 오고, 윤상원은 도청을 사수하다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