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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을 그리는 아이 - 상상놀이터 12
저자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출판사 보물창고(푸른책들
출판일 2020-06-10
정가 13,800원
ISBN 9788961707688
수량
첫 번째 그림 - X
제1장
두 번째 그림 - 스티븐
제2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세 번째 그림 - 델라웨이강에서의 낚시
제3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네 번째 그림 - 아저씨의 산
제4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다섯 번째 그림 - 아저씨
제5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제6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여섯 번째 그림 - 트럭을 몰다
제7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일곱 번째 그림 - 이지 아줌마
제8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여덟 번째 그림 - 여름의 끝
제9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제10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아홉 번째 그림 - 이지 아줌마의 케이크
제11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열 번째 그림 - 홀리스 우즈
제12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열한 번째 그림 - 산 위에서
제13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열두 번째 그림 - 산더미 같은 문제
제14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열세 번째 그림 - 회의실
제15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제16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제17장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
열네 번째 그림 - 크리스티나
옮긴이의 말
▶우리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과연 무엇일까?
-“때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그림들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다.”
여기 한 아이가 있다. 자신의 마음을 꼭꼭 걸어 잠그고 조그만 틈새도 보여주지 않는 아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끝없이 도망치려 하는 아이, 상처받은 자신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아 거칠게 과장한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는 아이…… 열두 살 소녀 ‘홀리스 우즈’는 바로 그런 아이이다. 한 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열두 살 소녀로 자라기까지, 너무나 많은 위탁 가정을 돌아다녀 일일이 기억할 수조차 없다. 가족의 아늑한 울타리에 들어가서도 다시 버림받을까 봐 자신이 먼저 가족으로부터 도망치고 만다.
마음을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때때로 미술은 상처 입은 아이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자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치료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음을 그리는 아이』에서 주인공 홀리스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 역시 ‘그림’이다.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걸고 타인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는 홀리스에게 자신의 소망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는 것이다. 그 그림들은 홀리스가 자신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아껴 주었던 한 가족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게 된 ‘어떤 사건’으로 가는 실마리가 된다.
홀리스가 리건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을 그린 14장의 그림은 실타래처럼 엉킨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중요한 열쇠이다. 어느 날 행운처럼 다가온 조시 아줌마는 홀리스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예술적 교감을 함께 나누며 홀리스의 솔직한 감정을 이끌어 낸다. 조시 아줌마와 보내는 ‘힐링’의 시간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부터 도망만 치던 홀리스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소망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한다. 마치 흰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신비로운 색을 덧발라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해 가듯, 홀리스는 14장의 그림을 회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리건 가족의 사랑을 차츰 깨닫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