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톰 게이츠!
<톰 게이츠와 개좀비>는 평범한 12살 남자아이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그린 동화이다.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 톰의 이야기에 전 세계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본 톰은 공부보다는 그림과 록 밴드에 푹 빠져 있고, 누나 골리기가 생활화된 장난꾸러기이다. 그러나 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순발력이 뛰어나고 순수하며 매우 창의적인 소년이다. 톰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때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개좀비 밴드’ 활동을 할 때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집중력과 끈기를 발휘한다. 장난을 좋아하긴 해도 타인의 감정이나 상황을 살펴 행동하기 때문에 나름 지켜야 할 선을 잘 알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이 톰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러나 공통적인 이유를 몇 가지 들자면, 우선 시트콤 같은 일상을 함께할 때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아주 솔직하고, 좋아하는 건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톰에 대한 공감 덕분이다. 또한 톰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변 인물들의 성격과 그들이 처한 웃기지만 차마 웃지 못할 상황들을 표현한 개성 만점 그림 글자와 익살스런 그림도 톡톡히 한몫한다. 매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과 그림 글자는 재미난 친구와 만나 이야기하듯 생기가 넘치고 행복한 웃음을 준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는 그저 ‘재미있고 웃긴 동화’가 아니라, 아이들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분출하는 사랑스런 동화이다.
내 가족, 내 친구처럼 친근한 인물들의 공감 백배 이야기!
<톰 게이츠와 개좀비>에서는 언제나 지루할 틈 없는 떠들썩한 톰의 일상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개성 넘치는 톰의 가족과 친구들이 만들어 내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날실과 씨실처럼 조화를 이루기에 이야기거리도 풍성하다. 이번 <슈퍼 밴드 배틀 오디션>에서도 특별활동 주간을 맞아 피자를 요리하고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톰과 친구들의 이야기,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