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가미조 사나에 글 ┃ 이토 미키 그림 ┃ 정주혜 옮김 ┃ 104쪽
이 책의 주인공인 나고미네 가족은 강아지를 식구로 맞이하게 됩니다. 나고미의 엄마와 아빠는 언제나 다정한 모습으로 나고미와 강아지를 보살펴 줍니다. 덕분에 강아지는 점차 마음을 열고 나고미네 가족들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상냥하고 배려심 깊은 부모님과 명랑하고 장난기 많은 귀여운 나고미, 그리고 새로운 식구 강아지 레온까지 이 책 속에는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평범하고 익숙한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은 까닭은 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머 덕분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도록 장면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웃음 빵빵 터지는 이야기 속 가족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느껴 보세요.
[친구 관계]
누가 잃어버린 걸까?
미야니시 다쓰야 글, 그림 ┃ 정주혜 옮김 ┃ 32쪽
어느 날, 아기 토끼 쿠는 숲속을 걷고 있었어요.
저쪽 그루터기에 귀여운 인형이 놓여 있네요. 누가 잃어버린 걸까요?
쿠는 귀여운 인형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결국 인형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지요.
엄마가 인형에 대해 물어봤지만 잠깐 빌린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쿠는 인형과 함께 노는 일이 너무 즐거웠어요. 자전거도, 소꿉놀이도 함께 했지요.
하지만 쿠가 인형을 그냥 가져왔다는 걸 엄마가 알아 버렸지 뭐예요.
엄마는 화를 내며 당장 돌려주고 오라고 했어요.
하지만 쿠는 인형을 돌려주고 싶지 않았지요.
쿠는 인형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을까요?
[과학]
물방울의 모험
마리아 테를리코프스카 글 ┃ 보흐단 부텐코 그림 ┃ 최성은 옮김 ┃ 24쪽
물은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공기처럼 우리 생활에 너무 가까이 있고, 필요할 때 언제나 쓸 수 있다 보니, 물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보거나 물의 성질, 역할과 우리와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 적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