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배변습관을 유쾌하고 재밌게 알려주는 그림책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또 다른 필수 조건 중 하나는 ‘잘 싸는 것’이지요. 하지만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유아식에서 점점 성인과 비슷한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들은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분명해지면서 편식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변비를 일으키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고, 매일 쾌변을 하지 못해 고생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건강한 배변 활동은 신체 발달 나아가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성장기 유아들에게는 중요한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응가공주’가 있습니다. 배가 아파 변기에 앉지만 쉽게 똥을 누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아이들과 꼭 닮아 있습니다. 응가공주가 똥을 누게 하기 위해 가족 모두 응가 공주 옆에서 투정까지 받아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실제와 똑같지요. 결국 울음까지 터뜨린 응가공주에게 누군가 채소와 물을 먹고 운동을 하라고 알려줍니다. <응가공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똥 누는 법을 알려 주며, 나아가 어릴 때부터 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두 엄마의 육아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생활 그림책
<응가공주>는 자매가 함께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언니는 두 아이를 키우며 채운 육아 일기가 그림책의 생생한 원고가 되었고,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인 동생은 그 원고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변비로 고생하며 ‘응가공주’ 였던 언니의 첫째 딸은 멋진 대학생이 되었으며, 지금 유치원생인 동생의 아들은 여전히 ‘응가왕자’로 매일 응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답니다. 아이가 응가 하는 동안 화장실 앞에서 책도 읽어 주고, 장난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