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프롤로그
1부 석유의 창세기
1장 석유에 홀린 사람들
2장 록펠러와 ‘우리들의 계획’
3장 치열한 통상 경쟁
4장 20세기의 새로운 불빛
5장 공룡의 몰락
6장 석유 전쟁
7장 손 짚고 헤엄치기
8장 운명의 돌진
2부 세계의 세계에 대한 투쟁
9장 피로 얼룩진 승리
10장 중동의 문을 열다
11장 부족에서 과잉으로
12장 새로운 생산 경쟁
13장 석유 대분출
14장 친구와 적
15장 프랭크 홈스가 만든 세계
3부 전쟁과 석유
16장 일본의 도발
17장 독일의 전쟁 공식
18장 일본의 아킬레스건
19장 연합국 전성시대
주석
참고문헌
트럼프는 왜 기후협약을 탈퇴하려 하는가?
프랑스는 왜 원자력 대국이 되었나?
일본은 왜 진주만 기습을 감행했을까?
대영제국은 왜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무엇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지’에 대한 탐구!
‘누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지’에 대한 통찰!
퓰리처상 수상작, 25년간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증보판으로 돌아왔다!
20세기와 21세기, 현대사라는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한 종류의 카메라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은 다양하겠지만, 이 책자 저자 대니얼 예긴의 주장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는 그것이 단연코 ‘석유’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오늘도 석유로 만든 옷을 입고, 석유로 만든 용품을 사용하고, 석유로 움직이는 차를 탔다. ‘석유는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과연 적절할까? ‘석유는 현대사의 아웃라인과 프레임을 구축했다’는 말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부(富와 권력의 탄생, 1, 2차 세계대전의 배후, 다국적 기업의 태동,
중동 분쟁의 근원, 원자력 발전의 시작과 환경 문제까지,
20세기와 21세기의 사건과 현장을 관통하는 大 서사시!
오바마의 파리기후협약 비준, 트럼프의 탈퇴!
상반된 선택의 배후엔 똑같이 ‘석유’가 있었다!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기후협약에 비준한 것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리고 트럼프가 전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자신감 때문이다. 바로 미국 내에 풍부하게 매장된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그리고 그것에 경제성을 부여하는 개발 기술 덕분이다. 현재 미국의 전기 중 약 40%가 석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원인이란 사실을 생각해보자. 셰일오일과 가스라는 든든한 후방 지원군을 바탕으로 오바마는 기후협약을 비준했다. 동시에 그는 미국이 다시 석유 수출국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반면 트럼프는 똑같은 배경에서 다른 결정을 내렸다. 에너지 안보란 측면에서 중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