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테크 타이탄을 통해 미리 엿보는 중국의 시대
프롤로그┃위챗(WeChat을 쓰십니까?
1부_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해가고 있는가
1장 모방을 넘어 모방의 대상이 된 중국
2장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폭발적인 성장
3장 BAT의 세계 지배 프로젝트
4장 클수록 좋다
2부_BAT를 뒤쫓는 기업들
5장 동양의 애플, 샤오미
6장 차기 제왕 후보: 터우탸오, 바이트댄스, 메이투안
3부_미국 기업의 좌절
7장 왜 미국 기업은 중국에서 유독 작아지는가
4부_중국 벤처 투자
8장 지상명령: 더 많은 돈을 벌어라
9장 떠오르는 중국 벤처캐피털 기업
5부_압도적인 차이나 테크 파워
10장 세계 제일의 인공지능
11장 디디가 우버를 이기다, 공유 경제
12장 전자상거래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날개를 달다
13장 전기차의 디트로이트 시티
14장 드론과 로봇의 천국
에필로그┃테크 패권의 이동
중국의 테크 타이탄이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플랜을 저지했다?
세계 최고의 중국 전문가
‘레베카 패닌’이 중국 테크 기업을 완벽 분석하다!
미중 무역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전쟁은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전쟁은 미국도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놀라운 성장세로부터 시작되었다. G1을 위협하는 중국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트럼프가 자신의 선거 캠프 핵심 슬로건이었던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중국을 억누르기 위해 초강력 수를 연이어 두어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되었다. 이 무역 전쟁은 중국의 기술력 확보를 막기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견제의 성격을 띠고 있는 미·중 테크 전쟁으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기업, 화훼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딸인 멍완저우를 체포하는 초유의 수를 두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1단계를 마쳤지만, 경제 및 테크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조는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정치적 제스처일 뿐이라 본다. 미중 테크 전쟁은 결국 두 국가 간의 자존심과 생존을 건 패권 싸움이기에 결코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것이다.
한편으론 미국의 편집증적인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보며 한국의 독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중국의 힘이 과연 얼마나 대단하길래 미국이 이렇게까지 초강수를 두며 극도로 경계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정확하고 명쾌한 답을 이 책,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이 준다. 중국은 이미 주요 기술은 미국을 추월했거나 대등해졌고, 뒤처지는 몇몇 분야도 길어야 5년 안이면 모두 중국이 따라잡을 것이라고 세계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레베카 패닌은 대담하게 예상한다. 중국은 G1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세워놓았고, 차근차근히 현실화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민간 기업과 중국 정부가 힘을 합친 이러한 무서운 야욕은 첨단 기술에 대한 혁신과 기술 독립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중국 제조 2025’ 플랜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