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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물이 되는 꿈
저자 루시드폴
출판사 청어람아이
출판일 2020-05-07
정가 17,000원
ISBN 97911587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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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내가 되는 꿈

한라산에 내린 빗방울이 바다로 흐르기까지 이십 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태어날 때 땅에 스민 빗방울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 있을까요. _루시드 폴

루시드 폴은 어린 시절 물가에서 자랐고, 한동안 물가를 떠나 있다가 <물이 되는 꿈>을 썼던 시절에 다시 멀리 호수가 보이는 도시에서 살았으며 지금도 물가에서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물’의 이미지는 매우 친숙했고, ‘물가’는 가장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그는 물을 떠올릴 때마다 느꼈던 감정들을 노랫말과 멜로디에 실어 <물이 되는 꿈>이라는 노래를 탄생시켰다.
기타 선율 속에 울려 퍼지는 노랫말에 귀를 기울이면 물, 강과 바다, 새, 산과 바람, 달과 별 들이 되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루시드 폴이 노랫말과 리듬, 멜로디로 그려낸 편안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이수지는 선과 색을 입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으로 펼쳐 보인다. 바다로 땅으로 하늘로 넘나들며, 꽃으로 풀로 돌로 바람으로 모습을 바꾸며 상상만 했던 자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수채화로 피어나는 맑고 파란 세상

유연하고 자유로운 물속에서 더 가볍고 기쁜 너를 상상합니다. _이수지

이수지 작가는 그림을 구상하면서 ‘물속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들이 누굴까’ 하는 질문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수중재활센터를 찾아 방문하여 보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첫 장면에서 보조 장비를 찬 한 아이가 수영장에 앉아 있다. 곧 물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물 위에 둥둥 떠 있다. 흐르는 물결을 따라 아이는 점점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간다. 강으로, 바다로, 물로……. 어느새 온몸이 물빛으로 물든 아이는 자유롭게 헤엄을 친다. 다른 아이들도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아이의 곁에는 물개가 함께 있다. 노래의 클라이맥스에 물은 분수처럼 솟구치고 아이들은 떨어지는 물을 시원스레 맞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