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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저자 프란 핀타데라
출판사 그린북(현매
출판일 2020-05-04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8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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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눈물의 다양한 의미
사람은 왜 우는가에 대한 답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그린북 신간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는 아이의 물음에 엄마가 답해 주는 형식으로 ‘울음’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짚어 줍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로 사람은 슬퍼서, 화가 나서, 외로워서, 아파서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얼른 지우고 평상을 회복하는 데 익숙한 우리는 슬픔

과 화, 외로움, 아픔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림책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는 눈물을 터져 나오게 하는 우리 마음속의 부정적인 감정을 시적인 글과 그림으로 찬찬히 보여 줍니다. 화면을 채우는 감각적인 그림들은 때로 어둡고 묵직하지만 매우 섬세하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우리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어루만지고 쓰다듬고 싶도록 아름답게 표현한 것은 이 책의 핵심적인 의도입니다. 그것은 눈물이 가지고 있는 위안과 치유의 힘이기도 합니다. 눈물은 우리가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이 책의 작가들은 말합니다.

성장과 치유의 힘을 지닌 눈물 한 방울의 이야기
어느 날 조용히 생각에 잠겨 있던 마리오가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이 책은 마리오의 엄마가 그 질문에 답해 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슬퍼서, 외로워서, 아파서 울지만 사실 그 감정들은 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마리오의 엄마는 슬퍼서 우는 것에 대해 이렇게 표현합니다. “슬픔이 너무 커서 몸 안에 머물지 못하고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우는 거야.”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서는 이렇게 들려줍니다. “아무도 우리를 안아 주지 않고, 슬픈 메아리 소리만 들려와서” 운다고요. 아파서 울 때는 언제일까요? “몸을 얻어맞고 아플 때”도 있고, “마음 깊은 곳을 맞았다고 느낄 때”도 있다고 엄마는 말합니다. 엄마는 눈물의 좋은 면도 함께 말해 줍니다. 화가 폭풍우처럼 쏟아져서 울고 나면 구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