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마술사, 마크 얀센의 신작 그림책!
숲으로 간 고물, 보석으로 다시 태어나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림책 작가, 마크 얀센은 전작 ?공룡은 없어?에서 한밤중에 아이들이 찾아간 신비로운 숲을, ?쉿! 나는 섬이야?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다의 모습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해 내었습니다. 숲속에서 아이들이 보고 싶어 했던 ‘공룡’을 만나게 하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 사실은 ‘거북’의 등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아무 일 없었어?에서는 어린이들의 꿈속에 환상적인 동물들을 초대해 어린이들의 친구로 만들어 주지요.
?잠깐만! 그거 나 줘?에서는 어떠한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까요? 쓸모없는 고물을 잔뜩 싣고 숲으로 간 시타와 샤피라는 다양한 모습을 한 괴물들을 만납니다. 괴물들은 “잠깐만! 그거 나 줘!” 하며 자매를 멈춰 세우고는 수레에서 고물을 하나씩 고릅니다. 괴물들의 손에 쥐어진 고물들은 금세 보석이 되고 악기가 되고 새로운 장신구가 됩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물건들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몽환적인 색감으로 표현된 숲속 괴물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숲속에 괴물들이 나타나 하는 말 “잠깐만! 그거 나 줘!”
시타와 샤피라는 오래된 그릇, 난로, 자전거 등을 수레에 싣고 숲으로 향합니다. 쓸모없어진 물건들을 치우러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지요. 초록으로 가득한 숲에 들어섰을 때 “잠깐만! 그거 나 줘!” 하고 괴물이 나타나 자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첫 번째 괴물은 자매에게 녹슨 그릇과 냄비가 담긴 상자를 가리키며 달라고 합니다. 자매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괴물에게 고물을 건네줍니다. 괴물은 쇠사슬에 고물을 하나씩 끼워 목걸이로 만들고는 자신의 목에 걸며 즐거워합니다.
“그거 나 줘! 당장!” 하며 두 번째 괴물이 나타납니다. 괴물은 자매에게 헌